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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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조인성X디카프리오, 꽃미남 넘어 진짜 배우된 두 남자

기사입력 2017.01.25 16:45 / 기사수정 2017.01.25 16:5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조인성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동서양을 넘은 두 스타의 공통점은 꽃미남 이미지를 넘어 진짜 배우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지난 1998년 한 의류 브랜드 모델로 데뷔한 조인성은 2000년 드라마 '학교3'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으며 이후 '뉴 논스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조인성은 큰 키와 완벽한 비율 그리고 순수 청년의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피아노', '별을 쏘다',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은 조인성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조인성에게는 연기보다는 출중한 비주얼이 앞선 수식어로 붙었다. 

그런 조인성은 영화 '비열한 거리'를 통해 터프한 모습과 더불어 깊이 있는 연기로 조인성의 재발견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후 조인성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섬세한 연기까지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조인성은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에서 한태수 역을 맡아 세상의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의 야심을 펼치는 인물을 선보였다. 조인성은 내레이션과 더불어 '더 킹'의 시작과 끝을 이끄는 모습으로 묵묵한 한 방을 선보였다. 

조인성은 '더 킹'을 통해 다시금 꽃미남 비주얼 배우를 넘어 진짜 배우의 모습을 굳힐 수 있었다. 

조인성과 더불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이제는 비주얼보다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다. 

14세 당시 자동차 광고 모델로 데뷔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역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뒤 영화 '이 소년의 삶'을 통해 로버트 드 니로를 압도한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연기로는 정평이 났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지만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 등을 통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꽃미남 비주얼의 청춘 스타로 주목 받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타이타닉'의 월드 와이드 흥행과 더불어 조각 비주얼과 우수에 젖은 눈빛 등으로 '최고의 미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인셉션', '장고: 분노의 추적자', '위대한 개츠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등을 통해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보이며 필모그래피를 밀도 있게 채웠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통해 버림받은 사냥꾼 휴 글래스를 연기하며 '인생 연기'라는 평을 받으며 숙원이었던 아카데미 트로피까지 손에 쥐게 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비주얼 스타라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배우로 우뚝서게 됐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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