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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도깨비' 시청률史 새로 썼다…최종회 '20.5%'

기사입력 2017.01.22 07: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20%를 돌파하며 막을 내렸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도깨비' 15회는 유료플랫폼가구기준 평균 18.7%, 최고 19.8%를 기록했으며 이어 방송한 16회는 평균 20.5%, 최고 22.1%로 자체 최고 기록 및 tvN 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렸다. 

또 최종회의 경우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이 평균 17.2%, 최고 18.3%를 기록한 가운데, 여성 40대 시청률이 최고 33.8%까지 치솟았다. 

이날 '도깨비' 마지막 회에서는 여전히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던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첫 번째 생에서 죽음을 맞이한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이 환생하면서 운명처럼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도깨비 김신에 대한 기억을 모두 되찾은 지은탁에게 김신은 청혼을 했고,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뤘다. 하지만 지은탁은 유치원 어린이들을 살리기 위해 희생,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았고 저승사자(이동욱)의 찻집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김신과 이별을 하며 통곡했다. 그렇게 지은탁도, 저승사자도, 써니(유인나)도 떠난 후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 캐나다 퀘벡 자신의 묘비에서 책을 읽던 김신 앞에 거짓말처럼 지은탁이 나타났다. 전생을 잊게 만드는 망자의 차를 마시지 않은 지은탁은 두 번째 생을 살면서 운명처럼 도깨비 김신과 만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왕여와 김선이었던 전생을 떠올린 이후 모든 것을 기억하면서도 만나지 못했던 저승사자와 써니는 써니가 죽음을 맞아 저승사자의 찻집을 찾게 되면서 드디어 만남을 이뤘다. 저승사자가 마지막으로 보내게 된 망자가 다름 아닌 써니였던 것. 불멸을 사는 오라버니 김신과도 작별인사를 나눈 써니와 저승사자는 손을 꼭 잡은 채로 저승찻집의 문을 열고 계단을 올랐다. 이후 세 번째 생을 살게 된 써니는 화려한 여배우로, 저승사자는 강력계 형사 이혁으로 환생, 운명적인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겼다. 

앞서 '응답하라 1988' 최종회가 평균 시청률 19.6%, 최고 시청률 21.6%를 찍으며 새 지평을 열었던 가운데 '도깨비'는 20%의 벽까지 넘어서며 그야말로 새로운 시청률사(史)를 쓰며 마무리하게 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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