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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김고은-공유,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신의 배려일까?' (종합)

기사입력 2017.01.20 21:2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김고은과 공유가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4회에서는 김신(공유 분)이 결국 소멸됐다.

이날 김신이 사라지자 이승에서는 그가 존재했었다는 모든 흔적도 함께 사라졌다. 이후 지은탁은 김신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잊게 됐고, 시간은 9년을 훌쩍 뛰어넘었다.

방송국 PD가 된 지은탁은 비가 오는 날에 혼자 가슴을 부여 잡고 울었다. 그녀는 자신이 왜 슬픈지 알지 못한 채 "나 왜 자꾸 슬픈거냐"라며 괴로워했고, 귀신들은 "스물 아홉이나 되었는데 도깨비가 나타나지 않은 것을 보면 과부나 다름 없다"라며 수근 거렸다.

같은 시각. 이승과 저승사이를 배회하다 지쳐 쓰러져버린 김신은 스물 아홉살의 지은탁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지은탁은 "누구를 잊은 걸까. 어떤 얼굴을 잊은 걸까. 아무나 나 좀 살려달라"라며 촛불의 불을 껐다. 지은탁이 촛불을 끄자 김신은 다시 그녀에게로 돌아왔다. 김신은 반가운 마음에 지은탁을 꼭 껴안았지만 지은탁은 도리어 "누구냐. 나를 왜 껴안냐"라고 따져 물었다.

지은탁의 반응에 김신은 그를 알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모두 잊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허탈한 발걸음으로 저승사자(이동욱)의 찻집으로 걸어간 김신은 저승사자를 보게 됐고, 저승사자는 김신을 알아봤다. 저승사자는 김신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돌아온 김신에게 "잘왔다. 정말 잘왔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용서해줘라"라며 돌아온 김신을 반겼다.

빈털털리가 된 김신은 저승사자의 집에서 지내며 지은탁 주변을 맴돌았다. 하지만 저승사자는 돈이 없어 매번 자신을 찾아오는 김신을 귀찮아하며 곧 그를 기억하고있는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김신은 유덕화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고, 과거 그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재산을 되찾게 됐다.

모든 것을 되찾은 김신은 다시 지은탁 앞에 나타났다. 그러나 지은탁은 자꾸만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김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기 일쑤였다. 이후 김신은 지은탁이 방송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광고 협찬을 따내야한다는 알게 됐고, 곧장 그녀의 프로그램에 광고 협찬을 시작했다. 그제서야 지은탁은 유신재라 불리는 남자가 큰 기업의 대표라는 사실을 알고서 깜짝 놀랐다.

이후 9년전 캐나다에서 자신에게 보냈던 편지를 되돌려 받게된 지은탁은 캐나다로 향했다. 여권도 없었던 자신이 캐나다에 갔었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지은탁이 캐나다에 가면 무언가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걸었던 것이었다. 

한편, 캐나다를 찾았던 지은탁은 자신을 찾아온 김신과 마주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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