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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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윤다영 "女 저승사자 첫등장, 이동욱의 아이디어" (인터뷰)

기사입력 2017.01.19 15:52 / 기사수정 2017.01.19 16:1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도깨비' 윤다영이 선배 이동욱에 무한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 저승사자 여후배 역할로 출연 중인 배우 윤다영은 19일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배우 이동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윤다영은 '도깨비' 속 고려 궁녀이자 저승사자(이동욱)의 후배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 시간이 길었다. 윤다영은 이동욱의 아이디어 덕분에 여자 저승사자의 첫 등장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동욱 선배님이 팁을 주셨어요. 처음 등장할 때 '새롭게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면서, 여러가지 시도하며 팁을 주셨죠.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이렇게 하면 재밌지 않을까'라고 아이디어를 주시고요. 애드리브를 정말 잘하세요."

이동욱이 조언해 준 병원 응급실에서 신입 저승사자로 처음 인사하는 장면. 이로 인해 진짜 미스코리아냐는 오해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시청자에게 그만큼 짙은 인상을 남긴 것만은 확실하다.

2014년 데뷔한 윤다영은 '도깨비'라는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 자체로 많이 배우고 있다며, "특히 이동욱 선배님은 현장에서 슛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지세요. 선배님의 저런 모습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요. 대사 한마디를 해도 살리는 게 남달라요. 제게 도움도 많이 주시고요. 감사하죠"라고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덧붙였다.

윤다영은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잡아야 산다', '인천상륙작전'과 드라마 '동네의 영웅'에 출연했다. '도깨비'에서는 전생의 비밀을 간직한 여자 저승사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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