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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색판타지' 저승사자부터 고시생까지 재미+공감 줄까(종합)

기사입력 2017.01.18 15:27 / 기사수정 2017.01.18 15: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3색을 담은 단막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찾아온다.

MBC와 네이버의 콜라보드라마 ‘세가지색판타지’가 온라인과 TV를 통해 시청자의 마음을 공략한다. 1편 ‘우주의 별이’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으로 이뤄진 9부작 사전 제작 드라마다.

'우주의 별이'는 김지현 PD가 '원녀일기' ‘퐁당퐁당 러브’에 이어 대본과 연출을 집필한 세 번째 작품이다. 저승사자 별이와 이승의 스타 우주의 순수한 사랑의 판타지다. 엑소 수호와 배우 지우가 출연한다.

윤시윤, 조수향이 주연을 맡은 박상훈 PD의 ‘생동성 연애’는 노량진 고시촌의 적나라한 일상과 생동감 넘치는 그린다.

마지막 주자는 김슬기, 안효섭 주연의 '반지의 여왕'이다. '한번 더 해피엔딩'을 연출한 권성창 PD의 작품으로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황금반지를 소재로 세대를 아우르는 판타지를 보여준다.

김지현 PD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우주의 별이'는 어렸을 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일찍 죽은 여고생이 저승사자가 되고 우주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드라마다. 다시 부활해서 주위의 사람들에 선물과 빛이 돼준다는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수호는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잘먹고 잘사는 우주 대스타 캐릭터다. 어느날 죽고 싶은 생각을 하고 삶의 회의를 느낀다. 그 순간 저승사자인 별을 만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주라는 캐릭터의 성장과정을 함께 봐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수퍼 대스타는 아니지만 사랑을 받는 가수의 심정을 알기 때문에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나는 착한 남자다. 우주는 나쁘고 감사할 줄 모르고 주변 사람에게 못되게 대한다. 나와 반대되는 역할이다. 그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우는 "사전제작 드라마라 저승사자가 이슈될 줄 몰랐다. 개인적으로 팬이고 같은 저승사자로서 영광스럽다.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하고 리딩도 하면서 나만의 저승사자 별이를 구축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생동성 연애'의 박상훈 PD는 "노량진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공시생의 삶의 애환을 다루고 있다. 청년들이 어떤 어려움과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지 보는 드라마다. 공무원 준비생 인성이 오래된 여자친구 소라와 헤어지고 생동성 실험 알바를 하고 부작용으로 인한 증상으로 연애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윤시윤은 "이 드라마는 고시생을 웃기게 만들고 코미디로서 재미를 찾는 드라마는 아니다. 결국 주변에 있는 제 친구들, 아직은 멋있지 않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삶도 재미있고 빛난다는 것을 따뜻한 시선에서 재밌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들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많이 따왔다. 자신의 삶과 주변의 친구를 보며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일 것 같다. 그 안에는 '1박 2일' 멤버들의 모습도 녹여내려고 했다. 주변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는 드라마다"고 강조했다.

'반지의 여왕'의 권성창 PD는 "인생에서 뜨겁게 사랑해야 하는 시기에 외모 때문에 암흑기를 보내는 난희가 비밀이 담긴 반지를 물려받으며 연애의 황금기를 보내는 이야기의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안효섭은 "윤시윤과 같이 주연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부담이 많이 된다. 학교에서 조용히 지내서 캐릭터에 공감이 간 건 아니지만 즐겁게 촬영했다"고 털어놓았다.

​네이버에서 부분 선공개되며 MBC를 통해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본방송 직후 네이버에서도 결말이 공개된다. 26일 오후 11시에 ‘우주의 별이’가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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