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노유정 "이영범과 이혼, 우울증까지 겪어 선택"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노유정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노유정은 17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배우 이영범과의 이혼 후 생활고를 고백했다. 노유정은 "이혼한 지는 2년이 지났고 별거한 지는 4년이 됐다"며 "우리 어머니 세대는 참고 사는데 나는 참지 못하고 우울증을 겪다보니 이혼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산시장에서 일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노유정은 "이혼하고 나서 생활고가 왔다"며 "내 생활이 어렵다고 아이들 뒷바라지를 멈출 순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지인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할겸 시작했다"며 "유학 가 있는 아이들을 불러들일 순 없었다. 뭐라도 해야 했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아이들이 엄마가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힘을 실어준다"며 방송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가장 하고 싶은 일도 방송이라고.

노유정은 개그우먼으로 데뷔 후 유쾌한 입담으로 라디오 DJ, 리포터, 연기 등 다양한 장르에서 만능 엔터테이너적인 모습을 보인 방송인.

지난 1994년 이영범과 결혼한 노유정은 지난해 10월 잡지 인터뷰를 통해 이혼을 고백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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