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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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PD "정준영 복귀, 초심 돌아가 더 겸손해질 것"(인터뷰)

기사입력 2017.01.16 10:53 / 기사수정 2017.01.16 11:1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 시즌3' 유일용 PD가 정준영의 복귀와 관련해 앞으로의 다짐과 계획을 밝혔다.

유일용 PD는 16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정준영의 복귀 방송에 대한 고민이 많았음을 털어놨다. 그는 "아무래도 고민이 많았다. 복귀 시기는 미리 정해놓은 것은 전혀 아니었다. 정준영 본인이 자숙을 선택했었고, 여러 상황을 봐야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는데 멤버들의 영향이 컸다"고 정준영의 복귀가 멤버들의 영향이 컸음을 전했다. 

이어 "지난 연말부터 멤버들이 불안해하더라. 녹화 때마다 정준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특히 속초 녹화 때 새해에 나가는 방송이다보니 유독 동생을 걱정하고 많이 찾더라. 실제로 녹화 때 요물막내 빈자리가 컸던 것 같다. 그때 녹화하면서 멤버들을 보며 제작진끼리 회의 하면서 복귀를 진지하게 생각했다. 빈자리를 오래 두면 전체적으로 힘이 떨어질 것 같아 복귀를 생각했다"고 정준영의 복귀 시기를 연초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1박2일 시즌3'에는 자숙 중이던 정준영이 약 4개월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정준영이 복귀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유PD는 멤버들조차 속인 이유에 대해 "알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커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딱 PD와 작가만 알고 있었다. 정준영 담당 VJ도 당일 날 알았다. 정말 깜짝 놀랐을 것이다. 멤버들만큼 스태프도 놀랐다"고 밝혔다.

또 유PD는 방송 후 정준영 복귀에 대한 반응에 대해 "앞으로 더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래도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드리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모든 분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앞으로 녹화하면서 조심할 계획이다. 이왕 복귀 했으니 최대한 재미있게 본인 역할을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멤버들 합도 그렇고 재미있는 것이 방법이 아닐까 싶다. 본인도 산 정상에서 '더 열심히 재미있게 하는게 더 잘하는게 해답'이라고 했다. 거기에 동감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PD는 앞으로 각오에 대해 "아직 방송에서 6명이 다 만나지는 않았지만, 다시 돌아왔으니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이다. 멤버들 역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은 똑같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올해 이멤버 리멤버 케미를 폭발 시키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이날 '1박2일 시즌3' 시청률은 전국기준 20.3%(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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