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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도깨비' 김병철, 죽어서도 놀린 '세 치의 혀'

기사입력 2017.01.08 06:50 / 기사수정 2017.01.08 01: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김병철이 나타난 목적이 밝혀졌다.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2회에서는 김신(공유 분)이 지은탁(김고은)의 노트를 보게 됐다.

이날 지은탁은 김신의 글을 저승사자에게 물어보려했다가 김신에게 노트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날 박중헌은 지은탁에게 "그대가 도깨비의 신부인가?"라며 손을 내밀었고, 잔뜩 겁먹은 지은탁은 귀신들을 향해 "영업 해야 하니 빨리 나가라"며 망자가 된 박원중을 모른척 외면했다. 집으로 돌아온 지은탁은 박중헌의 섬뜩한 눈빛을 떠올리며 그를 잊어보려 애썼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은탁은 자신이 입는 모든 코트에 성냥과 라이터를 넣어두기도 했다.

이어 박중헌은 써니(유인나)의 치킨집에서 회식을 마친 후 밖으로 나오는 23기 여성 저승사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저승사자는 "망자가 겁도 없이 저승사자 앞에 나타나는 거냐"라고 물었지만, 박원중은 오히려 당당했다. 그는 저승사자 앞에 "너의 과거가 궁금하지 않느냐. 아까 그 여자의 손을 잡으면 너의 과거가 보일 거다. 그 안에 나도 있다"라는 아리송한 말을 남긴 채 사라져 버렸다.

그는 재차 아르바이트 중인 지은탁 앞에 나타나 "너는 이미 나를 알고 있다. 나를 이렇게 만든 이는 김신이다. 그리고 모든 것의 시작은 왕여로부터 시작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왕여가 누구와 살고 있는 줄아느냐. 그는 지금 김신과 살고 있다. 이제 김신이 나를 살릴지 죽일지 너에게 달렸다"라고 덧붙였다.

박중헌의 말에 깜짝 놀란 지은탁은 박중헌을 향해 "잘못 알았다. 우리가 아는 저승사자는 이름이 있다. 김우빈"이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다. 그러자 박중헌은 홀로 "내가 무엇을 원하냐고 물었느냐. 난 그들의 파국을 원한다"라며 웃음 지었다.

고민을 하던 지은탁은 김신에게 망자가 된 박중헌과 마주친 일과 함께 "처음에는 악귀인가 했는데 뭐가 목적인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지은탁의 말에 깜짝 놀란 김신은 사람을 해하려는 박중헌 앞에 나타났다. 이에 박중헌은 "원수를 지척에 두고 못 알아보는 꼴이 우스워 내 친히 알려 주러 왔다"라며 "수호신 노릇을 하더니 진짜 천상의 신이라도 되는 줄 알았느냐. 네 우메한 누이는 이번 생에서도 그 자에게 빠졌더라. 넌 끝끝내 복수를 못하겠다"라며 김신을 비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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