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07 02:08 / 기사수정 2008.03.07 02:08
이날 경기는 제주 정해성 감독이 국가대표팀 코치로 적을 옮긴 후 브라질에서 새롭게 영입한 알툴 감독의 데뷔전과 잉글랜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인천 장외룡 감독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의 알툴 감독은 제주 부임이후 화끈한 공격축구를 강조하며 팀을 재건했다. 특히 빠찌, 호물루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에 변화를 주었고 수비라인 재정비를 위해 드래프트 1순위 윤원일을 영입했다. 또한 조용형을 성남일화에서 복귀시켜 수비진을 든든하게 했다.
변수는 조직력이다. 제주는 조진수, 구자철, 이동식, 조용형, 이상호 등을 국가대표팀에 차출 시키며 이들과 손발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이에 시즌 초반 조직력을 정비해야 알툴 감독이 목표로 하는 공격축구가 빛을 볼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에서 복귀한 장외룡 감독은 빠른 축구를 앞세워 경기를 임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인천은 지난 시즌 58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친바 있다. 하지만 공격의 중심 데얀이 FC서울로 이적해 공격진에 무게가 떨어진다. 하지만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과 돌아온 라돈치치를 앞세워 데얀의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시즌 인천이 제주원정에서 2승을 올린 것도 인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감독과 돌아온 감독의 대결로 관심을 받는 제주와 인천의 경기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관전포인트
- 양 팀 경기시 원정팀 우세
- 제주, 2007시즌 홈 6승 6무 6패
- 제주, 알툴 감독 데뷔전
- 인천, 장외룡 감독 복귀전
- 인천 서포터즈, 선박 이용 원정 응원
- 인천, 최근 대 제주전 3경기 무패행진(2승 1무)
- 인천, 최근 대 제주전 홈 3연승
◆ 2007년 경기결과
- 2007년 04월 11일 / 인천 0:1 제주 / 전반 40분 제주 이리네 골(PK)
- 2007년 04월 15일 / 제주 0:2 인천 / 전반 36분 인천 데얀 골, 후반 07분 인천 데얀 골(김상록 도움)
- 2007년 05월 16일 / 제주 0:2 인천 / 전반 10분 인천 서민국 골(방승환 도움), 후반 47분 인천 김상록 골
- 2007년 08월 25일 / 인천 1:1 제주 / 전반 19분 제주 최현연 골(김재성 도움), 후반 26분 인천 이준영 골(이동원 도움)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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