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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 김숙♥윤정수, 누드 모델로도 웃기는 환상의 커플 (종합)

기사입력 2017.01.03 22: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님과 함께2' 윤정수와 김숙이 누드 모델 체험으로 웃음을 줬다.

3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김숙과 윤정수가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황금빛 화가'로 잘 알려진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시회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김숙이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클림트 전시회를 언급하자, 윤정수는 "클린턴?"이라며 아재 개그를 뽐냈다. LED 미술 작품에 놀라는 리액선을 선보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작품 해설가의 가이드에 따라 문화생활을 즐겼다. 가장 유명한 그림인 '키스'를 보며 상황극을 펼쳤다.

김숙은 그림을 보며 "여자의 자세를 너무 불편하게 했다는 말이 있다. 다음에는 내가 오빠를 저렇게 키스하게 해주겠다. 상여자처럼 해주겠다"고 스스럼없이 말하며 키스를 하는 시늉을 했다. 지난 방송에서 첫 키스를 한 후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전시회에 감동받은 두 사람은 미술학원을 찾았다. 김숙은 "내가 그리겠다. 오빠가 모델이다. 모델이 꿈이지 않았냐. 초상화 모델도 모델이다"며 부추겼다.

강사 역시 "원래 부부끼리 그려주기도 한다. 쇼윈도여도 상관없다"며 거들었다.

윤정수는 누드화라는 말에 "말도 안돼"라며 쑥스러워했다. 김숙은 "타이타닉도 누드화를 그린 후 사랑이 싹텄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윤정수가 모델이 되고 김숙과 수강생들이 윤정수를 그렸다. 윤정수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내 '도화살 있는 표정은 어떨까'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적극성은 오래 가지 않았다. 윤정수는 금세 잠들었다. "이제 그만하겠다. 돈 안 받아도 되니까 그만하겠다. 춥고 배고프다"며 울상을 지었다. 모델임에도 소품인 사과를 절반 이상 먹어 타박을 받기도 했다.

김숙은 윤정수의 관능적인 매력을 살린 초상화를 완성했지만 윤정수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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