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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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정우→박서준…'화랑' 고아라, 믿고 보는 남매 케미

기사입력 2017.01.03 15:46 / 기사수정 2017.01.03 15:4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여동생 고아라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또 한 번 터졌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에서는 선우(박서준 분), 삼맥종(박형식), 수호(최민호), 반류(도지한), 한성(김태형), 여울(조윤우) 등 화랑들의 본격적인 화랑 입성기가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아로(고아라)와 무명의 남매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전개돼 향후 로맨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선우와 아로는 갑자기 생긴 남매다. 원래 무명이었던 선우는 친구 막문(이광수)와 함께 막문의 가족을 찾으러 왕경(신라의 수도)에 왔다가 막문을 잃고, 막문의 아버지인 안지공(최원영)을 만나 그의 가족으로 살게된다. 이로써 안지공의 아들이자, 아로의 오라버니가 된 무명은 선우라는 새 이름과 함께 '화랑'에 들아갈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는 삼맥종과 함께 납치된 곳에서 탈출한 뒤 아로를 구하러 갔다. 대장부들 뺨치게 씩씩해보이던 아로는 자신을 구하러 온 선우 앞에서 무너지며 눈물을 보였다. 또 "200까지만 세면서 기다려라"고 말하는 선우에게, "150까지말 셀 거야. 그러니 다치지 말고 빨리 와요"라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우는 아로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걸었고, 아로는 그런 선우에게 의지하며 자는 선우 손을 잡고 "기댈 것도, 기대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처음이에요 누구한테 그러고 싶어진 거. 오라버니가 생겨서 좋아"라고 고백했다.

자신에게 '오라버니'라고 말하지도 못하던 아로의 입에서 나온 뜻밖에 고백에 선우는 "나 너 때문에 겁나. 널 다치게 할까봐, 지키지 못할까봐. 처음이야. 나한테 기대하고 나한테 기대. 이제 너 혼자 아니니까"라며 든든한 오라버니가 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간 방송에서 선우는 아로에게 여동생 이상의 은애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 암시돼, 이 아슬아슬한 남매의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아로와 선우의 남매 케미에 재미를 더하는 건 아로 역의 고아라다. 고아라는 때로는 세상에서 제일 얄미운 여동생의 장난기와 지켜주고 싶은 사랑스러움을 어울러서 표현한다. 이미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에서 검증받은 바 있는 고아라의 여동생 특화 연기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빛을 발하며 설렘을 만들어낸다.

정우에 이어 박서준을 오라버니로 만난 여동생 고아라. 앞으로의 전개에서도 남매 케미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생 커플을 만들어낼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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