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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박선영 "시트콤, 하고 싶었다…기존 이미지 깰 것"

기사입력 2017.01.03 10:0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박선영이 '초인가족 2017'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예고했다.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SBS '초인가족 2017'에서 박선영은 박봉인 남편 월급과 딸의 사춘기가 걱정되지만, '다음 달엔 또 다음 달의 월급이 찍히리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가는 맹라연 역으로 분한다.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줬지만, 시트콤은 첫 도전이라고.

시트콤 첫 도전에 앞서 박선영은 "오래전부터 시트콤을 해보고 싶었고,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를 깨보고 싶다"는 바람으로 '초인가족'을 선택했다며,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고 걱정하기도했다.

하지만 이런 기우와 달리 박선영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1차 티저에서 우아하게 차를 마시다가 아무렇게나 묶은 머리로 양푼 비빔밥을 야무지게 먹는 반전 매력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망가짐을 마다않고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첫 시트콤 도전에 기대감을 불어넣은 것.

또 박선영은 맹라연을 "대한민국의 평범한 귀요미 아줌마"라고 설명하며 "나 역시 대한민국 아줌마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가감 없이 내려놓은 채 연기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과연 박선영의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그리는 대한민국의 흔한 아줌마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박선영은 "평범한 이 시대 사람들의 짠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공감, 눈물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웃을 일이 부쩍 적어진 대한민국에 '초인가족'이 선사할 건강한 에너지를 기대케 했다.

'초인가족'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웃음 감성 미니 드라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국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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