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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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벵거-클롭 "EPL 일정, 너무 빡빡하다" 불만

기사입력 2017.01.03 09:37 / 기사수정 2017.01.03 09: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빡빡한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방송 BBC는 벵거 감독이 "이런 균등하지 못한 일정은 20년간 본 적이 없다"며 불평한 사실을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우리는 TV 일정에 따라 경기가 잡히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어떤 팀이 여타의 팀보다 유리한 일정을 소화한다는 사실을 말해야겠다"고 전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우 힘들고, 우리는 48시간의 회복기 밖에 가지지 못한 채 경기에 임해야한다"며 지나치게 타이트한 일정을 언급했다. 지난 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치른 아스널은 이틀 후인 4일 본머스전을 치른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지난 1일 경기를 치른 후 5일에야 일정이 잡혀있다. 

클롭 감독 역시 제대로 쉬지 못하고 경기를 치러야하는 일정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3일 선덜랜드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후 인터뷰에서 "48시간도 채 안되는 간격으로 치러낸 선덜랜드전은 힘들었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경기 일정에 대해 수정을 요청한 바 있지만, 바뀌지는 않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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