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학사학위 취득, 중앙대 평생교육원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전문대를 졸업하고 국내 S중공업에 근무하던 O모 씨는 주말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세계 최고의 영국 해양 전문대학원인 OST-SCHOOL에 진학했다. 상업고등학교 졸업 후 S은행 지점장을 지낸 P모씨 역시 학사학위를 따고 중앙대 경영대학원에 진학해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D자동차 최고 영업맨으로 손꼽히던 S씨는 평소 고졸 콤플렉스로 스트레스가 심했지만 주말과정으로 학사학위를 딴 후 성균관대 MBA, 인하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일사천리로 밟아나가고 있다.

앞에서 등장한 세 사람은 모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주말특별과정의 졸업생이다. 이들은 학업의 아쉬움을 달래거나 새로운 분야로 도전하기 위해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했으며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무한 경쟁 시대에서 고지를 점령한 ‘위너’인 셈이다.

학사학위나 대학원 학위 취득이 중요해지면서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 제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여러 대학 및 기관들 역시 다양한 학생 편의 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주말특별과정(경영학, 사회복지학 과정)을 운영하고, 현재 2017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 중이다. 직장인은 물론 주부, 학생들이 교육을 듣기 쉽도록 시간표가 구성된 게 특징이다.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도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 졸업 후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 받아 대학원 진학 및 학사 편입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또는 동등 학력 소지자,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을 졸업 또는 중퇴자이며,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총 140학점 이수 시 학사취득까지 4년, 전문대학 졸업자의 경우 84학점 이수 시 2년 15주의 기간이 소요된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재학 중 중앙대학교 학생증 발급, 도서관 및 편의시설 이용, 중앙대학교 병원 이용 시 할인 등 일반 학부생들과 동등한 혜택이 주어지며 졸업 후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가 주어지는 것은 물론 총 동문회 가입, 중앙대학교 졸업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모집 요강 공고 및 입학원서 접수는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접수 후 입학 서류, 성적 증명서 등 서류를 구비 해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행정실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우선 접수 순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며 합격 여부는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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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