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박은빈이 이슬비의 질투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미주(이슬비 분)는 동희(박은빈)에게 돈을 건넸다.
동희는 "이게 뭔가요?"라고 물었고 미주는 "오동희 씨가 한 본부장 집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며 소리쳤다. 동희는 성준(이태환)과 마주쳤다. "본부장님과 제가 사돈인 거 아시고 열심히 일하라고 하시더라"며 얼버무렸다.
동희는 속상한 나머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성준은 그런 동희를 업고 집에 바래다줬다. 할머니로부터 자신이 성준에 업혀 온 사실을 안 동희는 실례가 많았다며 사과했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본 미주는 또 한 번 질투, 회사일로 곤란하게 만들었다. 고졸 학력으로 모욕당하는 동희의 모습을 본 성준은 안타까워했다.
현우(김재원)는 다친 성훈(이승준)의 집에 찾아가 성훈의 부모인 형섭(김창완)과 정애(김혜옥)에 본심을 숨긴 채 사과했다. 앞서 그는 일부러 공사장에서 성훈을 다치게 하고 모르는 척 했다.
성훈의 집을 나온 현우는 갑자기 쓰러지려 했다. 현우를 좋아하는 정은(이수경)은 성훈을 따라와 병원에 가자고 재촉했다. 현우는 그런 정은을 밀쳤고 두 사람은 의도치 않게 포옹했다.
현우는 "너 내게 왜 이래. 너 나 좋아하니?"라며 짜증냈다. 정은은 "그냥 도와드린 거다"며 반박했다. 현우는 "그 도움 필요 없으니까 나가라"라고 말해 정은을 서운하게 했다.
성식(황동주)은 형섭과 정애가 형 성훈에게 치킨집을 차려줬다는 소식을 듣고 방방 뛰었다. "아버지 어머니는 매일 형밖에 모른다"며 화를 냈고 가족들은 그를 한심하게 바라봤다.
성식은 차를 몰고 가다 현우와 마주쳤다. 현우는 성식에 차를 하루 더 빌려주는 등 호의를 베풀며 친절하게 굴었다. 하지만 성식이 자리를 뜨자 이내 굳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후 성식은 방송 프로그램 패널 자리에서 강제 하차 당했다.
이후 형섭은 지난번 아들의 일로 멱살을 잡은 것을 사과하기 위해 현우의 집에 들렀다. 현우는 웃으면서 "개인적인 감정을 사회적 약자에게 푸는 게 나쁜 것 아니겠느냐"며 뼈 있는 일침을 던졌다. 현우는 과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신의 아버지 일로 형섭에 복수를 계획한 상황이다.
현우는 성준의 뒷조사를 했다. 형섭이 밖에서 낳아온 자식임을 알게 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