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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 빠진' 요미우리, 소프트뱅크에 영봉패

기사입력 2008.02.25 16:19 / 기사수정 2008.02.25 16:19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이승엽(32)의 소속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4일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와의 연습 경기에서 타선 응집력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며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요미우리는 1회 말 선두타자 시미즈 타카유키(35)의 우익선상 2루타, 타니 요시토모(35)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뒤를 이은 다카하시 요시노부(33)-아베 신노스케(29)-야노 켄지(28)가 각각 삼진, 유격수 플라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선제 득점 찬스를 날려버렸다.

득점 찬스를 날려버린 요미우리는 2회 초 선발 가네토 노리히토(24)가 상대 6번 타자 아라카네 히사오(30)에게 1타점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선제점을 내주었다. 이후 요미우리는 7회 초 아라카네에게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줬고 8회 초 마츠다 노부히로(25)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기도코로 류마(23)가 홈을 밟으며 0:3으로 철저히 끌려갔다.

요미우리는 이 날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루이스 곤잘레스(29)를 제외하고는 외국인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소프트뱅크 투수진을 상대로 1회와 2회, 6회에서 선두 타자가 안타를 뽑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영봉패의 수모를 겪었다.

요미우리는 두 번째 투수로 출장한 3년 차 우완 토가노 마사후미(24)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는 것과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장한 2년 차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20. 사진)가 4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는 데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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