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재키'가 내년 1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재키'는 미국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퍼스트 레이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재클린 케네디의 짧지만 빛났던 순간을 그린 작품. '블랙 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나탈리 포트만의 두 번째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특히 재클린 케네디를 연기한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을 넘어서는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극찬과 함께 벌써부터 생애 두 번째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수상자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재키룩’이라는 스타일을 탄생시켰을 만큼 이미지 메이킹에 천부적이었던 재클린 케네디의 모습을 강렬한 레드 컬러에 담았다. 포스터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입고 있는 레드 컬러의 투피스는 재클린 케네디가 1962년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방송된 ‘백악관 투어’ 영상에서 입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티저 예고편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저격 당했던 달라스 지역에 케네디 부부가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재클린 케네디가 인사를 하며 활주로를 내려가는 장면이 완벽한 싱크로율로 재현되는 가운데, 두 발의 총소리가 그날의 암살 사건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머리 모양부터 걸음걸이, 말투까지 완벽하게 재클린 케네디로 변신한 나탈리 포트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묘한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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