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악동뮤지션이 '사춘기 하'의 음악적 변화를 언급했다.
28일 서울 청담씨네시티 비트박스관에서 악동뮤지션 청음시사회 '사춘기 극장'이 진행됐다.
이날 이찬혁은 '사춘기 상'과 '사춘기 하'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찬혁은 "지난 앨범에서 밝고 순수한 노래를 했다. '사춘기 상'에서는 순수함을 지키되 스펙트럼을 넓히려고 애를 썼다. 그런 면에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찬혁은 "겨울에 노래를 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차분한 노래가 없었다. 겨울에 감상에 젖어서 들을 수 있는 곡 위주로 선택했다. 타이틀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오랜 날 오랜 밤'을 좋아한다. 내 경험담이 들어간 노래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그렇다고 해서 장르가 다양하지 않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또 이찬혁 이수현 남매는 쇼트 필름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이수현은 "얼굴 어떠냐. 다리는 길게 나왔냐. 연기는 어땠냐 물어보더라. 오빠 신경 쓰느라 내 연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큰 추억이었다. 정말 감사하고 죄송했다. 내가 괜히 주인공 하겠다고 해서 민폐를 끼친 것 같았다. 완벽주의가 있어서 최종 컷을 봐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1월 3일 0시 전 음원사이트에 악동뮤지션 풀 앨범 '사춘기(하)'를 발표한다. '사춘기(하)'는 악동뮤지션의 성장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앨범으로, 사춘기 감수성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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