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22
연예

[XP포토결산] '2016년 팬들을 실망시켰던 ★들의 사건사고'

기사입력 2016.12.25 21:05 / 기사수정 2016.12.25 21:10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어느덧 병신(丙申)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끊임없이 터져나온 사건·사고 이슈로 많은 스타들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다사다난했던 스타들의 구설수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본다.

★ 유상무

지난 5월 18일 20대 여성 A씨는 유상무가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자신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신고했다. 이후 A씨는 신고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내 신고 취소를 번복했다. 유상무는 사건 7개월 경과 후 결국 최종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지난 12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이 유상무의 혐의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했다. 해당 사건은 8일 '혐의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수사 결과를 떠나 불미스런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박유천

JYJ 박유천은 지난 6월, 최초의 고소인 A씨를 비롯해 네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피소를 당했다. A씨는 자신이 일하던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가 돌연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고소를 취하했다. 박유천은 A씨와 그 일당을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 했으며 현재 재판 진행 중이다.

★ 이진욱

배우 이진욱은 여성 A씨는 지난 7월 12일 이진욱이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했다며 14일 이진욱을 고소했고, 이진욱은 무고죄로 A씨를 맞고소했다. 두 사람은 개인통신 기록, 상해진단서 등을 공개하며 치열한 진실 공방을 펼쳤다. 첨예한 대립각 끝에 이후 양 측은 경찰에 출석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고, 이후 A씨에게서는 '거짓', 이진욱에게서는 '판독불가'라는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이 조사 결과를 비롯해 각종 진술과 증거 등을 검토한 끝에 이진욱에게 강제성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지난 12월 15일, 검찰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엄태웅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업주 B씨와 공모하고 엄태웅을 허위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를 적용하여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었고, A씨가 업주 B씨는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 및 공갈미수)로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 정준영

정준영은 지난 9월 전 여자친구 A씨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성추문에 휘말렸다. 이후 A씨는 고소를 취하하고 정준영의 무혐의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물의를 빚은 점에 책임을 지고 tvN '집밥 백선생'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잠정 하차한 정준영은 최근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 강인

슈퍼주니어 강인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후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는 2009년 음주운전 이후 두 번째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재판까지 받았다. 결국 강인은 벌금 7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 조영남

조영남은 지난 6월 무명 화가 송 모씨에게 지난 2009년부터 2016년 3월까지 총 200~300점의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고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조영남은 재판에서 대작 혐의에 대해 재차 부인하고 있다.

★ 강정호 

강정호는 지난 2일 음주 후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4%였으나 이번이 세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 취소를 당하게 됐다.

다가오는 2017년 새해에는 스타들이 사건, 사고가 없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김한준, 서예진, 박지영 기자

kowel@xportsnews.com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