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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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리버풀, 첼시 앞지를 힘 얻었다"

기사입력 2016.12.23 09:11 / 기사수정 2016.12.23 09:1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리버풀의 캡틴 조던 헨더슨이 지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얻어낸 승리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ESPN은 헨더슨이 에버튼과 치렀던 머지사이드 더비에 대한 코멘트와 리버풀의 향후 경기 일정에 대해 밝힌 의견을 보도했다.

헨더슨은 "리버풀이 현재 1위인 첼시를 앞지를 수 있는 회복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20일 영국 머지사이드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사디오 마네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고전했지만 어렵사리 승리를 따냈고, 헨더슨은 이 승리가 승점 6점 차인 1위 첼시를 추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머지사이드 더비 승리는) 우리에게 큰 플러스 요인이다. 우리는 클린시트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도 클린시트를 해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최근 실점이 줄어든 리버풀의 경기력에 대해 자평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몇 경기를 치르며 더욱 단단해졌고 이는 매우 즐거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달 28일 전까지 경기가 없는 리버풀은 이후 6일간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전과 선덜랜드전이 포함되어 있는데 두 경기 사이의 격차는 채 48시간이 안된다. 체력적 부담으로 리버풀의 약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헨더슨은 일정은 경기력과 큰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헨더슨은 "결국 시즌 끝나기까지 소화해야 하는 경기 수는 같다"며 "목표는 계속 좋은 경기를 해서 승리하는 것이지, 어느 시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는 리버풀이 언제나 모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며, 리버풀은 충분히 승리를 거둘만한 좋은 팀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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