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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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이재정 의원, 황교안 총리에게 날 세운 까닭 공개

기사입력 2016.12.22 08: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재정 의원이 황교안 총리에게 거듭 날을 세워야 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22일 방송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3부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과 전화연결에 나섰다. 

이재정 의원은 앞서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총리와 대립각을 드러낸 바 있다. 오방끈 및 오방낭 논란을 황교안 총리에게 직접 질의하기도 했었던 이재정 의원은 이날 전화연결을 통해 황교안 총리에게 관련 질무을 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재정 의원은 "지난번 대정부질문 당시에 최순실을 모른다고 했고 다그쳐 물으니 찌라시를 보고 알았다고 하더라. 최순실의 문제가 여러번 논란이 될 때마다 직을 갖고 있었던 분이다. 몰랐다는 건 그 직을 충실히 하지 않았다는 것이니 무능하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황교안 총리가 최순실을 인지했을 것으로 보는 이유를 세 가지를 거론했다. 

그는 "황교안 총리 개인 블로그에 보면 2007년에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시절 쓴 글인데 개인적 소회인 것 같다"며 황교안 총리가 블로그에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 중 독실한 크리스챤이라는 표현을 통해 언급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선 후보 중 독실한 크리스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최순실 논쟁이다. 경선과정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경선 당시 최태민 목사 이야기도 나왔었고 해당 사실을 확실히 인지했을 것으로 봤다. 속기록 및 공소장 등에도 정윤회와 그의 아내 즉 최순실,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 목사 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 설명하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었다. 법무부 장관이 관련내용을 파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정 의원은 "찌라시를 보고 알았다는 것을 국회에서 답변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며 후보간의 논쟁도 지켜보고 공소장에도 나온 이야기를 모르쇠로 일관한 것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 

그는 "최소한 이때는 알지 않았냐는 지적조차도 그 이야기부터 반박하니 나도 답답하고 보시는 분들도 답답하셨을 것"이라며 "개인블로그 하지 않고 있다고 하시더라. 개인블로그 띄워달라고 했는데 띄워주지 않는 바람에 없는 블로그를 밀어붙였다고 생각하신다"고 해명했다. 

이재정 의원은 "남은 시간이 40초라 마무리를 해야했다. PPT를 띄우는 시간까지도 의원의 시간에 포함된다"며 "그걸 잘 아는 황교안총리가 그렇게 말한 거 같다"고 밝혔다. 주소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재정 의원은 "가족사진이 있어서 주소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총리의 아내 및 가족들의 사진도 있다는 것. 현재는 광고성 게시물들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또 황교안 총리를 18.5대 대통령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단순 정책 실행이 아닌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민 및 국회가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상 유지 활동의 일환이라고 한다. 왜 그런일을 해야하냐고 하니 미래를 위해서 하더라"며 "미래에 대한 고민은 차기 대통령이 하는 거다. 현장 유지라는 말을 하면서도 판단해야할 게 있는데. 수긍하질 않더라. 우려된다"며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것을 비호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재정 페이스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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