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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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막스 부부, '기내 난동' 추가 폭로…"女승무원 때리고 밀쳐"

기사입력 2016.12.21 16:45 / 기사수정 2016.12.21 16:4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팝가수 리차드막스 부부가 '대한항공 기내 난동'을 추가 폭로했다.

리차드막스의 아내이자 유명 VJ인 데이지 푸엔테스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480편 여객기 내에서 겪은 기내 난동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앞서 같은날 리차드막스가 대략적인 상황을 전한 것에 이어 더 자세히 사건을 추가 폭로한 것.

푸엔테스는 "옆줄에 앉아 있던 남자가 승객과 승무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그는 여성 승무원을 때리고, 밀치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승무원들이 겪어야 했던 폭력은 무서웠지만, 한편으론 승무원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승무원은 그 난동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푸엔테스는 글과 함께 사진과 일부 영상을 함께 공개했고 미국에 도착한 후 촬영한 영상도 일부 추가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해당 남성은 무역업을 하는 한 중소기업 사장의 30대 아들 임모 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승무원들은 기내에서 임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경찰은 만취 상태인 임모 씨의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해 아버지에게 인계해 귀가시켰으며 추후 재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푸엔테스 페이스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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