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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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낭만닥터' 유연석♥서현진표 키스 엔딩, 일주일이 너무 길다

기사입력 2016.12.21 06:02 / 기사수정 2016.12.21 06: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포옹부터 조심스러운 키스까지 무엇하나 빼놓을 수 없었다.

지난 20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는 과로로 쓰러졌던 강동주(유연석 분)가 깨어나고, 메르스 의심환자는 음성 판정을 받는 등 한숨 돌린 돌담병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윤서정(서현진)은 자칫 신회장(주현) 수술의 퍼스트 자리를 놓칠 수 있지만 폐쇄된 응급실에서 이리저리 뛰었다. 겨우 한숨을 돌린 뒤 윤서정은 쓰러져있는 강동주의 곁을 지켰다. 강동주는 자신의 곁을 지킨 서현진의 모습을 본 뒤 다시 잠들었다. 다음날 한결 나아진 상태로 눈을 뜬 강동주는 바로 옆 보호자용 침대에서 잠든 윤서정을 발견하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어물쩡 자신을 간호한 것을 넘어가려는 윤서정을 의심한 강동주는 이내 고마움을 가득 담아 그를 포옹했다.

두 사람의 사이를 목격한 장기태(임원희)는 강동주에게 쥬얼리 선물을 제안하고, 강동주는 아닌 척 하면서도 결국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문하고 말았다. 강동주의 선물을 받아든 윤서정은 강동주를 불러냈다.

윤서정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너를 좋아해"라면서도 "그런데 너를 좋아할 수록 5년 전 사고가 같이 떠오른다. 그럼 안되는 거잖아. 너를 좋아하는 마음 위에 예전 사고가 겹쳐지는 건. 그건 너한테 실례고 미안한 일이잖아"라며 물러서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동주는 자신은 괜찮다며 "나는 원래부터 선배한테 바라는 거 하나밖에 없었다. 방금전에 그 대답 들었다. 그럼 된거다. 나만 좋아해주면 다른 건 괜찮다"며 목걸이를 목에 걸어주며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한 절절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로맨스는 메인 주제가 아니지만, 이날은 나름의 진전이 있었다. 유연석과 서현진 두 사람의 열연과 유인식 감독의 애정어린 연출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명장면을 탄생시킨 것. 지난 1회 거대병원에서 두 사람이 선보였던 키스신과 비슷한 듯하지만 달랐다.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확인한 뒤의 키스이기에 더욱 절절하게 다가왔다. 김사부(한석규)를 비롯한 돌담병원 식구들도 두 사람의 사랑을 눈치채며 응원을 받는 모습이었다. 

후반부까지 뒷심을 잃지 않고 달려오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자산은 아직도 해야할 이야기가 많다는 점이다. 매회 꾸준히 상승세만 보이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결방은 그래서 더 시청자들을 아쉽게 만든다. 2016 SAF 가요대전으로 인해 오는 26일 방송은 결방 예정. '낭만닥터 김사부' 시청자들에겐 유난히 긴 일주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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