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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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오늘밤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다룬다

기사입력 2016.12.17 15:3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의 잃어버린 진실을 추적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5촌간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사건은 지난 2011년 9월, 북한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철씨의 사망 사건으로 올라간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날 그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박 씨의 사촌 형 박용수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추적 4시간, 용의자는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된다. 경찰은 사촌 형인 박용수 씨가 동생 박용철 씨를 계획적으로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 종결했다.

하지만 사건 초기부터 범행을 둘러싼 이상한 점들에 관한 보도가 줄지었다. 두 사람의 몸 속에서 나란히 검출된 수면제 졸피뎀과 디아제팜, 지문이 남아 있지 않은 범행도구, 사라진 피해자의 휴대폰, 용의자가 자살하기 직전 먹었다고 추정되는 설사약의 미스터리까지,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다. 해당 보도를 낸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허위사실 보도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다. 끝내 풀리지 못한 의혹은 또 다른 의혹을 낳으며, 모두가 진실을 쫒던 그때, 살해당한 박용철의 최측근이라 소개한 남자 J가 제작진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제보자 J를 두바이에서 만나 3박 4일간 인터뷰를 진행했고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 첫 번째 퍼즐을 제공했다. 여기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만난 박용철씨와 박용수씨 두 사람의 지인들은, 박용철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박용수씨일 리 없다는 의심도 덧붙였다. 둘 사이에는 어떤 금전적 관계도 없으며, 친척들 중에도 가장 사이 좋은 관계였다는 것. 제작진은 이를 육영재단을 둘러싼 갈등에서 시작된 사건으로 보고 취재를 시작했다.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의 잃어버린 진실을 추적하고, 육영재단을 둘러싼 갈등에서 시작된 사건의 전말과 그 배후세력들을 추적하고자 한다. 17일 오후 11시 5분 방송.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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