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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아들의 변화가 즐거운 엄마들 (feat. '가지가지'한다)(종합)

기사입력 2016.12.17 00:5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미우새' 아들의 변화에 엄마들은 즐거워했다.

16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300개의 소주병을 세척하는 김건모, 후배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해 여성들과 만난 박수홍, 도시가스 설치에 나선 허지웅, 반려견을 장가 보내는 토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건모는 장롱 속에서 300개의 소주병을 꺼내왔다. 의문의 포대자루 속에 든 소주병을 보고 김건모의 어머니는 "가지가지 한다"고 말했고 김건모는 300개의 소주병을 2개의 대야에 나눠 꺼내기 시작했다. 300병의 뚜껑을 모두 제거한 김건모는 세척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술을 담그는 것이냐, 무엇을 담는거냐"는 토론이 이어졌고 신동엽은 "이렇게까지 추측 불가한 것은 처음"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신동엽은 "김건모 어머님이 늘 '우리 건모는 절제해서 마신다'고 하셨는데 저건 절제해서 마시는 게 아니다"고 말하자 김건모 엄마는 "저건 다 어디서 주워온 것일 것"이라며 김건모를 보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부산에 내려가 후배의 결혼식 사회를 봐줬다. 이후 피로연에 참석한 박수홍은 여성들과의 만남에 만면에 미소를 띄웠다. "왜 결혼을 못할까"라는 식당 이모의 말에 박수홍은 "내 연관 검색어에 게이가 있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난데없는 해명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는 절친 신동엽은 "절대 아니다. 여자를 정말 좋아한다"고 부인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여성들과 함께 부산의 명물인 디스코팡팡을 탑승한 박수홍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을 지켜주려 혼신의 힘을 다했고 결국 혼자 떨어져 '너덜너덜'한 모습을 보여 어머니들을 안타깝게 했다.

허지웅은 '청소하는 남자'답게 월동준비에 나선 모습을 보여줬다. 세탁 후 빨래 개는 판을 이용해 빨래를 개는가하면 세탁기 속까지 청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머니들은 "대단하다, 대단해", "기네스북에 올려야겠다"며 "저렇게 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감탄했다.

이날 허지웅은 "'냉동밥 때문에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도 들어 간단한 거라도 해먹어야겠다"며 도시가스를 설치해 어머니들의 칭찬을 받았다. 허지웅은 '먼지웅 하우스'에 최초로 개시된 불꽃에 신나했고 어머니는 "'미우새' 덕분에 이룬 변화"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토니는 반려견 애드월드를 결혼시키기 위해 애견카페를 찾았다. 늘 '아재' 느낌만 물씬 풍기던 토니는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복장으로 변신해 오랜만에 어머니들의 칭찬을 받았다. 토니의 어머니는 "개 장가 보내지 말고 너나 가라"며 화를 내면서도 토니의 멀끔한 모습에 뿌듯해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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