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정민이 '안투라지'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1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방송 중인 '안투라지'는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연예계 일상을 담은 블랙코미디다. 조진웅부터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등 대세 배우가 총집합해 주목을 받았다. 높은 화제와 인기를 구가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톱스타 차영빈(서강준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매니저 이호진을 연기하는 박정민은 시청률과 관련, "마음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다. 작품 하나로 내 인생이 바뀌거나 하는 건 아니다. 그대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얻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내가 살면서 언제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겠나. 감사할 뿐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박정민은 현재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남자 주인공 로미오로 출연 중이다. '안투라지' 멤버들이 조만간 연극을 보러 오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동휘, 이광수, 서강준 씨가 공연을 보러 와주기로 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안투라지'로 너무 친해져서 자주 놀고 그랬는데 공연 연습 때문에 잘 못가기도 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지난 9일 개막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열린다. 박정민과 문근영을 비롯해 손병호, 서이숙, 배해선, 김호영, 김찬호, 이현균, 양승리,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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