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56
사회

'4차 청문회'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허원제 정무수석, '그알' 막으려한 정황 있어"

기사입력 2016.12.15 15:30 / 기사수정 2016.12.15 15:3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허원제 정무수석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을 막으려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정의당 국회의원 윤소하 의원이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에게 언론 탄압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환균 위원장은 "청와대가 과거 KBS가 사장이 바뀔 시기에 지속적으로 KBS를 감시, 기록했다"라며 "비망록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박대통령이 세계일보 뿐 아니라 여러 언론사에도 탄압을 한 정황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윤소하 의원이 MBC 촛불 광장에서 쫓겨난 이야기에 대해 묻자 김 위원장은 "청와대가 임명한 사장, 경영진이 언론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고자 한 기자와 PD를 내쫓았다. 그게 국민들의 분노로 이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방송하기 직전에 허원제 정무수석이 집요하게 SBS와 접촉하려 했다. SBS에서는 그걸 방송을 막으려고 한 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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