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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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솔로몬의 위증' 오늘 첫방송…신예의 반전 있을까

기사입력 2016.12.16 06:33 / 기사수정 2016.12.16 01:0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솔로몬의 위증'이 '도깨비'와 경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까.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이 16일 오후 8시 30분 베일을 벗는다. '모방범', '화차'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모든 사건의 시작은 이소우(서영주 분)의 죽음이다. 경찰은 자살이라고 결론 내리고 학교는 서둘러 추모식을 연다. 하지만 며칠 뒤 이소우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고발장이 날아오면서 학교는 뒤집힌다. 학교, 경찰, 언론 등 어른들이 각자의 이익과 입장을 위해 싸우고 아이들에게는 '가만히 있으라'며 누구 하나 '왜?'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은 채 사건은 혼란에 빠지고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이에 아이들은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리고 교내재판을 열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한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아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배우 김현수가 교내재판을 주도하는 모범생 고서연 역을, 편의점 강도 잡은 훈남 대학생으로 이름을 떨친 뒤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한 신인 장동윤이 다른 친구들의 선망의 대상인 한지훈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갈 예정.

미야베 미유키는 '솔로몬의 위증'을 "수수께끼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의 진상을 어른으로 인정받지 못한 10대들이 자신의 힘으로 밝혀내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솔로몬의 위증' 관계자는 "진실에 다가가는 아이들의 세밀한 심리 묘사가 주된 작품이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또 아이들의 성장 드라마에 더욱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가 이미 저 멀리 달아난 가운데, '솔로몬의 위증'이 진정성과 작품성으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아이윌미디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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