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위너 김진우가 현대무용 ‘어린 왕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진우는 ‘어린 왕자’를 통해 아이돌 최초로 현대무용 무대에 섰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5회차, 약 3천명의 관객과 함께하며 성공적인 공연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진우는 “‘어린왕자’를 통해 현대무용을 처음 접했다. 이토록 매력적인 장르를 알게 돼 기쁘다. 새로운 도전이었으며 소중한 작품이다” 라고 전하며 이번 작품과 현대무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관객 분들께 매우 감사 드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기회를 주신 안애순 감독님, 선생님이 되어주셨던 다른 무용수분들께도 감사의 인사 드리고 싶다”며 관객들과 한국국립무용단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많은 것을 배웠다.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위너 활동을 할 때, 연기자 활동을 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언급해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김진우는 실제 작품에서 튀어나온 듯한 안성맞춤 비주얼과 ‘어린 왕자’가 지니고 있는 호기심 많으면서 순수한 모습을 극대화해 잘 표현, 호평 받았다. 장미와 교감하는 씬을 비롯해 술주정뱅이 왕과 조우하는 씬에서 짐볼을 활용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공연 막바지 솔로로 연기를 펼치는 독무 부분에서는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앞서 초연 전 진행된 ‘어린왕자’ 기자회견을 통해 안애순 감독 역시 “한눈에 반했다. 엄청난 집중력을 가지고 있고 정말 열심히 연습에 임해줘 감동이었다” 라고 극찬, 김진우의 ‘어린 왕자’ 출연에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2016년을 새로운 도전으로 마무리한 김진우는 향후 위너로서 다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