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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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미키타리안, 맨유 홈 승리 이끌다

기사입력 2016.12.12 01:42 / 기사수정 2016.12.12 07:26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리그 데뷔골과 함께 결승골을 터트리며 길었던 맨유의 홈 승리를 가져다 줬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리그 다섯 경기 만에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고,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르야 루간스크와의 경기에서 맨유 데뷔골을 뽑아낸 미키타리안은 이번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미키타리안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맨유의 리그 홈 무승을 끊어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오른쪽 윙 포워드로 나선 미키타리안은 맨유의 공격의 축으로 활동하며 전방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미키타리안은 공격에서 패스, 돌파 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리그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전반 29분, 안데르 에레라가 수비라인에 걸쳐있던 미키타리안을 보고 절묘한 공간 패스를 내줬고, 이 볼을 받은 미키타리안은 빠른 돌파 이후에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 골은 미키타리안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터트린 첫 골이었다.

골을 뽑아낸 이후에도 미키타리안은 공격 지역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맨유의 역습에 힘을 실어줬다. 따라서 토트넘의 수비진들은 미키타리안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고, 수비에서 위기 상황을 내주기도했다.

기분 좋게 경기를 끝낼 것 같았던 미키타리안에게 불운이 찾아왔다. 후반 39분에 미키타리안은 토트넘의 수비수 대니 로즈에게 태클을 당했고, 이후 부상으로 들것에 들려나 간 미키타리안은 에릭 바일리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미키타리안의 결승골을 잘 지킨 맨유는 리그에서 홈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며 기쁨을 함께하지 못한 미키타리안으로써는 아쉬운 마음이 더 컸을 것이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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