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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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8', '겨울왕국'으로 朴 대통령 풍자…"촛불이 얼음성 녹여"

기사입력 2016.12.10 21:13 / 기사수정 2016.12.10 22:1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SNL8'이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10일 방송한 tvN 'SNL 코리아 시즌8'에서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문고리 3인방 등을 풍자했다.

이날 김민교는 안나로 등장했다. 엘사로 변신한 이수민은 "연설문 쓰자"는 말에 문을 열어 안나와 함께 연설문을 쓰며 놀았다. 이후 왕국의 왕비가 된 엘사의 말을 아무도 알아듣지 못했다. 결국 엘사와 안나는 얼음성에 들어가 머리를 다듬고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안나는 엘사의 자리에 앉아 있었고, "비선이냐"는 말에 "열선이다. 자리를 데워주는 것이다"고 변명했다. 이정현의 '충성 충성 충성'을 패러디한 올라프 정이랑은 비아그라를 배달했고, 들키자 "키가 작아서 책상에만 올라가도 고산병에 걸린다"고 둘러댔다.

그때 갑자기 얼음성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바로 촛불 때문이었다. 올라프는 촛불에 녹았고, 엘사가 도움을 구했을 때는 안나도 문고리 3인방도 사라진 후였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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