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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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최태준, 무인도 최고 트러블 메이커 등극

기사입력 2016.12.08 08:4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최태준이 주인공과 갈등을 빚는 역할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다.

배우 최태준이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 무인도의 트러블 메이커 최태호로 변신한다.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한 아홉 명의 사람들의 극한 생존기를 다룬다. 무인도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은폐된 진실, 사고로 인한 사회 각계각층의 갈등과 심리전을 치열하게 그릴 예정.

사라진 9명의 실종자 중 한 명인 최태호(최태준 분)는 한때 서준오(정경호), 이열(박찬열)과 함께 그룹 활동을 했지만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인물이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앞날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브레이크가 걸리며 극한의 상황에 몰린 인간의 이기심을 드러내게 된다.

그룹 시절부터 서준오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던 최태호는 험난한 무인도 생활 중 그 앙금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한다. 서준오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워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 특히 자신의 생존을 위해 서준오, 라봉희(백진희) 등 9명의 실종자의 갈등을 유발하고 그들을 이용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사고와 무인도 표류 등 최악의 상황을 맞아 함께 살려는 자, 오로지 자신의 생존만을 원하는 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드러나는 인간의 진짜 모습과 다양한 심리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초 방송 예정.

lyy@xportsnews.com / 사진 = SM C&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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