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공명과 정혜성이 10일부터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 커플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어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까.
정혜성과 공명은 라이징 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다. 공명은 서강준, 이태환 등이 소속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2013년 데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양한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공시생 진공명 역을 맡아 호연했다.
정혜성은 2009년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 '감자별2013QR3', '기분 좋은 날', '블러드', ‘오만과 편견’,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에 연달아 출연했다.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뚱공주를 통해 대세 신예로 떠올랐다.
상큼한 비주얼과 20대 대세 신예라는 점에서 톡톡 튀는 커플임을 엿볼 수 있다. '내 귀에 캔디'를 계기로 리얼한 감정에 기초한 커플이기 때문에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도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허항 PD는 엑스포츠뉴스에 "기존 커플과는 다르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 연출됐다. 다른 커플은 어떤 분위기의 커플이 되겠다 하는 콘셉트가 보이는데 이 친구들은 아직도 어떻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리얼한 커플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얘기해줘서 망설이지 않고 매칭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결'의 유일한 연상연하 커플이기도 하다. 각각 1994년생, 1991년생으로 연상연하 커플 특유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듯하다.
허 PD는 "새로 합류한 이국주 슬리피 커플과는 또 다른 커플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라이징 스타이자 비주얼이 상큼한 친구들을 위주로 찾았다. 나이차이나 직업군 등은 차치해놓았다. 한 사람이 원하는 이상형을 강력하게 얘기해서 하게 됐고 하다 보니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고 언급했다.
예고편에서 공명은 직진남으로, 정혜성은 핵직구녀로 묘사됐다. 공명은 "말 편하게 할게요. 밥 먹었어?"라며 첫 만남 때부터 직진했다. 정혜성 역시 "어깨가 넓네. 안기고 싶다", "내 스타일이다"며 적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허 PD는 "둘 다 젊은 친구들이고 자기표현을 솔직히 하는 친구들이다. 할 얘기를 딱 하고 감정 표현도 솔직하다. 리얼리티를 표방하지만 그보다 더 리얼하게 스토리가 풀린 것 같다. 예고에 나온 모습은 일부분이고 새로운 면을 갖고 있더라. 거침없이 시원시원하다 보니 좀 더 리얼하면서도 설레는 부분도 있다. 다음 상황을 궁금해하며 관찰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우결' PD "공명♥정혜성, 첫 만남부터 예측불허한 커플"(인터뷰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