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2017년 OCN 드라마 ‘보이스’가 ‘보이스 프로파일러’라는 이색 소재로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가 범죄율 1위에 콜백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보이스’에서 이하나는 112 신고센터 센터장이자 일명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로 분한다. ‘보이스 프로파일러’란 청력을 기반으로 한 범죄유형분석가를 말하며 국내 최초로 ‘보이스’에 등장해 새롭게 볼 수 있는 역할이다. 남들과는 다른 절대청각을 갖고 있는 강권주가 112 신고 전화 속 아주 작은 소리로 사건 현장의 중요한 단서를 포착하고 피해자나 가해자가 사용하는 목소리의 어휘나 억양, 문장의 구성도에 따라 당사자의 지적 능력에서부터 현재 상태 및 정신장애까지 분석해 범인을 잡아낸다.
범죄 사건은 발생시 신고 전화와 동시에 3분 이내에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에 도착하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골든타임이라 말한다. ‘보이스’에서는 절대청각을 활용해 범인을 찾아내려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와 그녀의 프로파일링을 기반으로 실제 범인을 쫓는 형사 무진혁의 활약이 그려진다. 특히 무진혁과 강권주는 범죄 골든타임을 지키고자 제한된 시간 속에서 긴박한 추리와 수사를 펼치기 때문에 그 어느 수사물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7일 공개된 ‘보이스’ 캐릭터 영상을 살펴보면 두 사람의 범죄 해결 모습이 직접적으로 그려져 눈길을 끈다. 무진혁은 몸을 사리지 않는 추격액션으로 강권주의 목소리에 따라 범인을 검거하고, “듣기만 해도 볼 수 있어”라 말하는 강권주는 신고 전화 소리에 집중해 범인의 특징을 잡아내는 것. 같은 장소에서 다른 활약을 펼치는 무진혁과 강권주 두 사람의 극강 케미가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와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치열한 수사기를 다루는 ‘보이스’는 내년 1월 7일 오후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토, 일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OC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