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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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낭만닥터' 한석규, 시청자 감동시킨 '낭만 어록'

기사입력 2016.12.07 06:45 / 기사수정 2016.12.07 00:3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힐링 대사'로 큰 감동을 안겼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0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윤서정(서현진)의 의사 자격을 회복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 감사는 김사부가 의료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막아섰다. 김사부는 "6중 추돌이라잖아. 못 들었어? 사람 죽어나가는 판에 뭐 하자는 거야. 현실을 무시한 지침은 횡포지. 그러다 사람 죽어 나가면 네가 책임질 거야?"라며 따졌다.

그러나 최 감사는 "처음부터 우리 지시대로 따랐으면 이런 일은 없었잖아. 본인이 잘못한 걸 가지고 우리 탓을 하면 안 되지"라며 우겼고, 이때 6중 추돌사고 피해자가 돌담병원에 이송됐다. 최 감사는 피해자인 여자 아이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사부는 최 감사 딸의 상태를 진단했고, "이 병원에 수술할 사람 나밖에 없는데 이래도 못하게 할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최 감사는 "원칙은 원칙이니까요. 아무리 내 딸이지만 갑자기 방침을 바꿀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라며 외면했고, 김사부는 "못난 새끼"라며 수술을 진행했다.

김사부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건 좋은데 못나게 사지는 맙시다. 사람이 뭐 때문에 사는지. 그건 알고 사는 게 좋지 않겠어요"라며 최 감사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최 감사는 김사부의 진정성을 느꼈고, 끝내 김사부의 편에 서서 도윤완(최진호)과 맞섰다.

또 김사부는 환자가 죽은 뒤 실의에 빠져있는 윤서정을 위로했다. 윤서정은 "내가 최선을 다한 게 맞나. 그걸 잘 모르겠어.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내가 하고 있는 최선이 환자한테도 최선인 게 맞나"라며 심각하게 고민했고, 김사부는 윤서정을 환자의 병실로 데려갔다.
  
김사부는 "의사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뿐이야. 환자를 통해서. 오로지 그거 하나뿐이다. 살고 죽는 문제까지 네가 책임지려고 하지 마라. 네가 배운 대로 최선을 다하면 돼"라며 다독였다.

특히 김사부는 대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카리스마 넘치는 닥터 부용주의 어록으로 탄생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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