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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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라지' 서강준, 조진웅과 이별 했다 '10년 인연 끝'

기사입력 2016.12.04 00:4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서강준이 조진웅과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10회에서는 차영빈(서강준 분)이 영화 출연 문제를 놓고 김은갑(조진웅)과의 연락을 끊었다.

이날 차영빈은 영화 '왜란종결자'에서 안소희를 마음대로 빼버린 일로 김은갑과 크게 다툰 후 김은갑과 일을 같이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차영빈의 생각처럼 그가 김은갑과의 일을 관두는 것은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무려 10년. 이에 대해 이호진은 차영빈에게 "은갑이 형이랑 서로 끝까지 의리는 지키는 사이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차영빈은 "같이 가야지 은갑형이랑. 지금 은갑이 형 힘들지 않느냐"라고 답했다. 

차영빈은 김은갑과 계속 같이 가기로 마음 먹었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차영빈이 차기작으로 선택했던 작품이 있었지만  차영빈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김은갑이 출연 결정을 번복했기 때문이었다. 김은갑은 비서 제이정(엠버)에게 "두번째 주인공이라면 자존심 상하지 않겠느냐. 배우 멘탈 관리 해 주는 거다"라며 차영빈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오해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차영빈은 다짜고짜 드라마를 하지 말라고 말하는 김은갑을 오해했다.

이후 차영빈은 다시 '왜란종결자'를 하라고 전화를 건 김은갑에게 "형, 나 그쪽에 노개런티로 출연 하겠다. '왜란종결자' 얘기는 꺼내지 말아라"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어 버렸고, 김은갑은 한숨을 내쉬었다. 김은갑은 제주도까지 차영빈을 찾아갔다. 조태영 대표가 배우로써의 차영빈의 앞길을 완전히 막아버리려 했기에 김은갑은 차영빈에게 모든 것을 털어 놓을 수 밖에 없었다.

김은갑은 차영빈에게 "왜란종결자 계약서에 네 도장 찍었다. 조태영 대표가 오늘 안에 안 찍으면 널 파묻어 버린다고 했다. 네가 알면 괜히 신경 쓸 것 같아 말 안한 부분이 있다. 상황이 너무 안 좋다. '왜란종결자'만 하면 모든게 해결 된다"라고 차영빈을 설득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김은갑을 이해하지 못했고, 차영빈은 10년간 이어진 김은갑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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