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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AMA] 엑소, 대상 4연패 위업…트와·방탄 新대열 합류(종합)

기사입력 2016.12.03 00:3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이 이변없이 '2016 MAMA'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진행됐다. 

이날 엑소는 올해의 앨범상을, 트와이스는 'Cheer up'으로 올해의 노래상,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며 3개의 대상을 사이 좋게 나눠가졌다.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을 세우며 앨범상을 품에 안은 엑소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감격했다. 엑소 세훈은 "팬들이 있었기에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오랜 시간 이 행복 받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뷔 1년만에 대상을 거머쥔 트와이스는 올해의 노래상 수상 후 모두 오열했다. 리더 지효는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우리 노래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의미있고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펑펑 눈물을 쏟았다. 리더 랩몬스터는 "데뷔 때부터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안될거라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끝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녀그룹상 역시 한 해를 풍미했던 엑소와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엑소 수호는 "팬들과 평생 함께 하나였으면 한다"는 애틋한 소감을 남겼고, 트와이스 역시 "멋진 무대 보여드리는게 목표였는데 좋은 상 받아서 행복하다"는 신인다운 소감을 전했다. 


여자가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또 태연의 차지였다. 태연은 "내 목소리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팬들 덕에 노래할 수 있다. 사랑해주신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남자가수상은 지코가 수상했다. 지코는 "다른 분들보다 조금 느리게 도약하지 않았다면 이 상이 얼마나 감사한 의미인지 몰랐을 것이다. 미래의 제가 봤을 때 부끄럽지 않은 수상이 됐으면 한다"며 블락비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그룹상은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상은 크러쉬 에일리, 보컬 퍼포먼스 그룹상은 다비치,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상은 씨엔블루,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상은 수지X백현에게 돌아갔다. 

어지러운 시국을 언급한 이적의 소감도 인상적. '걱정말아요 그대'로 베스트 OST상을 수상한 이적은 "요즘 걱정할 일이 너무 많은데 내년엔 이 노래처럼 걱정이 없는 해가 되길 바라본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또 다비치 강민경은 "(수상을)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주네요"라고 말하며 막간 패러디를 선보이기도.

신인상은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NCT127,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의 품에 안겼다. NCT127 태용은 눈물을 쏟으며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오아이 역시 "신인상을 받고 아름답게 정리하는 것이 데뷔할 때 목표였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행복하게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세 신인 세븐틴과 여자친구의 상큼한 무대, 1월을 수놓았던 수지X백현의 'Dream'의 첫 무대, 지코 크러쉬 딘의 합동무대, 배우 유아인과 래퍼 비와이의 독특한 콜라보레이션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외 아티스트의 무대 역시 MAMA를 빛냈다. 에릭남은 팀발랜드와 함께 한 신곡 'Body'를 MAMA를 통해 최초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알앤비 신성 갈란트의 무대는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위즈 칼리파의 무대에서는 MAMA에 참여한 가수와 관객이 모두 떼창을 하는 장관을 연출해 시청자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2016 MAMA 수상자/작 리스트

▲올해의 앨범 = 엑소 'EX'ACT'
▲올해의 가수 = 방탄소년단
▲올해의 노래 = 트와이스 'Cheer up'

▲남자 그룹상 = 엑소
▲여자 그룹상 = 트와이스
▲남자 가수상 = 지코
▲여자 가수상 = 태연
▲남자 신인상 = 엔씨티127
▲여자 신인상 = 아이오아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그룹 =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 태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 다비치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 크러쉬, 에일리
▲베스트 랩 퍼포먼스 = 비와이 씨잼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씨엔블루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 수지X백현 '드림'
▲베스트 뮤직비디오 = 블랙핑크 '휘파람'
▲베스트 OST =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 엑소

▲글로벌 인기상 = 갓세븐
▲월드 퍼포먼스상 = 세븐틴

▲베스트 엔지니어 = 타나카 히로노부
▲베스트 비주얼&아트디렉터 = 민희진
▲베스트 안무가 = J.Da
▲베스트 공연기획자 = 마사히로 히다카
▲베스트 프로듀서 = 블랙아이드필승
▲베스트 제작자 = 방시혁
▲베스트 인터내셔널 프로듀서
▲베스트 오브 넥스트 = 블랙핑크, SF9 
▲가치공로상 = 퀸시 존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net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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