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이수경이 건어물녀의 끝판왕으로 등극했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수경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경은 금호동 이웃주민으로 절친이 된 전현무와의 인연으로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했다. 이수경은 단아한 여배우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경은 아침에 일어나 매트리스 위에서 뒹굴더니 휴대폰으로 권혁수 동영상을 보며 폭소했다. 이수경은 "권혁수 너무 좋다"면서 공개적으로 팬심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무릎이 나온 회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던 이수경은 그 위에 복대까지 한 상태로 점퍼 하나만 걸치고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심지어 세수도 안 하고 머리도 대충 묶은 상황이었다.
이수경은 장보기에 앞서 장난감 가게에 들러 장난감 액체괴물 쇼핑에 집중했다. 이수경은 "피터팬 증후군이 있는 것 같다. 늙는 게 싫다"면서 장난감과 만화 같은 것에 집착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온 이수경은 보컬 레슨을 위해 외출 준비를 했다. 그런데 머리를 이상하게 묶고 욕실로 들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수경은 앞머리만 내놓고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급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앞머리만 감으려는 것이었다.
영상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여배우의 앞머리 감기에 단체로 경악했다. 이수경은 전현무에게 "오빠 만날 때도 저렇게 하고 나갔었다"고 밝혔다.
이수경의 싱글 라이프는 그야말로 반전이었다. 차원이 다른 역대급 건어물녀의 면모를 보이며 여자 사람 이수경의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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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