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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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시청률 잡겠다"…'싱포유', JTBC 음악예능 명맥 이을까(종합)

기사입력 2016.11.29 15:58 / 기사수정 2016.11.29 15:5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예능과 음악성까지 갖춘 네 사람이 '싱포유'로 의기투합했다.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넘을 수 있을까.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홍경민, 문희준, 유재환, AOA 초아가 참석했다.

'싱포유'는 인생 공감 송 제작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 위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인생 공감 송' 창작 프로젝트에 나선다.

이날 홍경민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서 직접 뛸 의향이 있다"라며 "2년 만에 고정 예능이다. '싱포유'는 형식도 독특하고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면에서 반갑다.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문희준은 "얼마 전에 포털을 뜨겁게 달궜던 문희준"이라고 스스로 소개하며 "결혼에 대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감사드린다. 또 '싱포유'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돼서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함께 밝혔다.

또한 '싱포유'에는 이들 뿐 아니라 유재환과 AOA 또한 함께 MC로 활약한다. 특히 예능인과 아이돌의 이미지가 강했기에 음악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싱포유'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달랐다.

유재환은 "음악인의 모습 많이 못 보여드렸다. 예능인 모습이 많았다. 음악예능 MC가 처음이라 너무 소중하다. 많은 프로그램에서 작곡을 한 적은 있지만 여기서는 MC 겸 프로듀서로서 떠들 수 있고 나를 위한 놀이터여서 열심히 보내고 있다"라며 기뻐했다.

초아는 "데뷔한지 4년이 넘어간다. 노래를 열심히 하고 작곡같은 거도 공부를 해왔다. 마음만 크게 있었지 직접적으로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 제의를 받고 흥미 있던 분야고 함께하는 MC들도 든든해서 참여하게 됐다. 아직 나는 전문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중간의 입장에서 전달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싱포유'에는 프로듀싱, 무대, 음원 발매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 예능을 즐길 수 있다. 사연으로 누군가를 위한 음악을 만든다는 점에서 힐링의 요소를 지녔으면서도, 홍경민-유재환, 문희준-초아가 한 팀을 이뤄 경쟁구도로 흥미도 높일 예정이다.

특히 홍경민은 "내가 직접 송중기, 박보검을 섭외할 순 없지만 그들의 측근들과 매우 친하다"라며 "그만큼 이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섭외를 위해 노력할 마음가짐이 되어있다. 연예인 동료들도 내가 언제 어디서 찾아가든 놀라지 말라"며 재치있는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싱포유' MC들은 '공감'과 '케미'를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유재환은 "이 프로그램은 사연자나 사연에 대한 포커스를 만들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밥을 먹는 장면도 담기는 등 케미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라디오가 사연을 읽어주지 않는가. 우리는 노래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다부지게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문희준은 "JTBC가 워낙 음악예능에 강하다. 그런데 지금은 '뉴스룸' 시청률을 잡으면 '히든싱어'를 뛰어 넘는 좋은 음악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그의 말처럼 JTBC는 '히든싱어', '슈가맨' 등 특히 음악예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따뜻함과 트렌디함을 고루 갖춘 '싱포유' 또한 넘쳐나는 음악 예능 속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힐링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2월 3일 오후 5시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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