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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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안투라지' 조진웅, 서강준 의리로 자존심 지켰다 '최명길에 복수 할까?'

기사입력 2016.11.27 07:00 / 기사수정 2016.11.27 01:2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조진웅이 회사를 그만뒀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8회에서는 김은갑(조진웅 분)이 공동대표인 강옥자(최명길)로부터 대표이사 해임을 통보 받았다.

이날 강옥자는 회사를 합병 시키기 위해 합병에 방해하는 김은갑을 해임시킬 계획을 세워왔고, 모든 준비가 끝나자 김은갑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그러자 김은갑은 잔뜩 흥분한 상태로 소속 배우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회사를 나가게 된다면 함께 나갈 수 있는지 의사를 물었다. 

이후 김은갑은 안소희(안소희)의 소속사 대표로부터 영화 '왜란 종결자'의 엔딩 크레딧에 안소희의 이름이 먼저 나와야 한다는 항의 전화를 받게 됐다. 김은갑은 황당해하며 안소희 소속사 대표의 말을 무시했지만 오히려 그는 곧 회사를 관두는데 차영빈(서강준)의 일에 신경을 꺼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결국 연예계에 자신이 회사를 관둔다는 소문이 다 퍼져 있다는 것을 눈치챈 김은갑은 회사 실장들을 따로 불러 회사를 나갈때 같이 나가자고 제안했고, 대화가 잘 통하자 자신의 승리를 예감한 김은갑은 기세 등등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다음날 김은갑은 회의에 참석하려다가 직원들의 제지를 받았다. 강옥자는 김은갑에게 "너 이제 우리 회사 직원 아니다"라고 소리쳤고, 그는 어쩔 수 없이 회사를 빠져 나왔다.

강옥자는 김은갑의 방정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소식을 전해 들은 김은갑은 강옥자를 찾아가 "딴 사람도 아니고 나한테 이럴 수가 있느냐. 14년 관계를 그깟 돈 몇푼에 이렇게 깰거냐"라고 화를 냈다. 김은갑의 말에 강옥자는 "배우들 빼갈테면 빼가라. 따라 간다는 애들 안 붙잡는다"라고 빈정거렸고, 김은갑은 "나 나간다. 더럽고 치사해서 나간다. 다 챙겨갈거니까 후회하지 말아라"라며 자존심을 챙겼다.

김은갑은 곧장 소속 배우들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었다. 지난번 이야기 했던 회사 이적건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배우들은 하나 같이 김은갑에게 회사를 옮길 수 없겠다는 답변을 해왔고 김은갑은 좌절했다.

회사 합병으로 인해 자본이 많이 유입되자 강옥자는 배우들에게 계약금을 많이 주겠다고 약속했던 것이었다. 결국 현실을 알게된 김은갑은 자신을 배신한 배우들의 태도에 큰 상처를 받았고, 마지막으로 차영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차영빈은 조심스럽게 회사 이야기를 꺼내는 김은갑에게 "나는 강옥자 대표 만날 필요 없다. 나는 당연히 형이랑 나갈 것이다"고 말해 김은갑과의 의리를 지켰다. 김은갑은 차영빈이 자신의 손을 잡아주자 감격해 하며 이제껏 목숨처럼 아껴왔던 차영빈의 화분을 챙겼고, 김은갑의 비서인 조이 정(엠버)도 흔쾌히 김은갑을 따라 회사를 나왔다. 

비서 조이는 잔뜩 술에 취한 김은갑에게 "능력이 있으면서 뭘 걱정하냐. 다 잘 될거냐. 부셔버리자"라며 그를 응원했다. 이후 김은갑은 이호진(박정민)에게 전화를 걸어 "그거 아느냐. 나 회사 관둔다고 하니까 따라 나온 애가 영빈이 하나다. 실장은 너 하나다. 인생 헛살았다. 며칠전에는 다 나한테 금을 준다고 하더니 이건가 싶다"라며 의리를 지켜준 차영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영빈이 김은갑에게 안소희와 헤어져 영화 '왜란종결자'를 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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