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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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CP "시청률 보고 놀라…진실에 대한 열망 느꼈다"

기사입력 2016.11.21 13: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총괄 박진홍CP가 '대통령의 시크릿'편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국 19%, 수도권 21.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새 역사를 썼다. 지난 1992년 3월 첫 방송이래, 2004년 2월 이후 12년 만에 기록한 최고 시청률. 2049 시청률 또한 12.4%를 기록, 드라마, 예능을 모두 제치고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국정농단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와 세월호 참사 당일 미궁에 빠진 박 대통령의 행적을 추적하며 다양한 제보와 취재를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박진홍 CP는 "쉽게 답을 얻을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선뜻 이 문제에 접근하지는 못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그만큼 아이템 결정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이 아이템에 도전을 했던 이유는 '이 부분을 빼고는 갈 수 없다. 이게 가장 답을 들어야 되는 내용이고 가장 핵심이 되는 문제다'라고 생각했다"며 "끝내 퍼즐의 마지막을 찾아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정농단 사태의 현상적인 부분을 팔로우 하기보다 가장 핵심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아이템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박 CP는 "합리적인 의심을 갖고 취재를 시작했고 비교적 중요한 제보를 초기에 얻었기 때문에 잘 취재하면 진실에 다가갈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다"며 "만약 핵심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한다면 답에 대한 요구라도 방송을 통해 분명히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담당PD, 작가가 그래서 굉장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박진홍CP는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아침에 시청률을 확인하고 놀랐다"며 "그 정도로 진실에 대한 열망이 많았구나, 이것이 촛불 민심과 결코 다르지 않구나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면서 참 우리가 정말 두려운 일에 덤벼들었고 이제 더 긴장해야 되겠다고 느꼈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및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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