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전국 기준 31.8%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의 자체 최고 시청률(31.5%)보다 0.3%P 상승한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나연실(조윤희 분)은 이동진(이동건)의 고백을 받은 뒤 어색한 태도를 보였다. 이동진은 "홍기표(지승현)가 누구를 만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며 충고했다. 또 "나연실 씨를 좋아하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던 중 나연실의 집 보일러가 고장났고, 이동진의 집에 묵게 됐다. 나연실은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바람을 쐬러 나갔다. 이때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이동진은 "나연실 씨하고는 처음 하는 게 많네요"라며 기뻐했다. 나연실은 "사장님은 연애도 한 번 안 해보셨어요?"라며 물었고, 이동진은 "때때로 감정이야 있었지만 좋아한다고 고백한 건 나연실 씨가 처음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나연실 역시 "사실은 저도 처음이었어요. 이렇게 제대로 고백받은 거"라며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동진은 "그럼 우리 둘 다 처음이라서 서툰 거니까 서로 이해해줍시다"라며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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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