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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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젝스키스, '런닝맨' 사로잡은 남다른 예능감

기사입력 2016.11.21 06:45 / 기사수정 2016.11.21 00:3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남다른 예능감으로 '런닝맨'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재진, 장수원의 허술함, 이를 타박하는 은지원의 조합이 돋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젝스키스, 황우슬혜가 게스트로 등장, 밥도둑 잡기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젝스키스와 송지효, 런닝맨 멤버들과 황우슬혜가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다. 일명 아씨와 머슴들의 밥도둑 잡기 레이스. 1라운드는 아씨와 림보 게임. 젝키 멤버들은 주자로 나선 이재진에게 한 마디씩 거들었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너희들이 왜 다툼이 많았는지 알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구기 스피드퀴즈 주자로는 만장일치로 장수원이 뽑혔다. 투덜대면서도 자리에 선 장수원. 은지원은 문제 설명을 잘 못 한 장수원에게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평균대 베개 싸움. 은지원은 베개를 크게 휘둘렀지만 오히려 자신이 그 베개에 맞았고, 장수원은 이광수에게 맹공격을 퍼붓다가 쓰러졌다. 

이재진은 평균대에서 포즈를 잡다가 유재석의 타박을 들었다. 이재진은 시작하자마자 집중 폭격을 당하며 떨어졌고, 이를 본 은지원은 "그렇게 할 거면 왜 옷을 벗고 나가냐"며 분노해 웃음을 더했다. 2라운드 머슴이 그린 그림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패한 젝키 팀은 공깃밥만 들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반찬을 얻어먹었다. 송지효는 "길거리에서 밥을 먹게 하냐"고 반발했지만, 은지원은 "어차피 이 자체가 거지인데 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와중에 장수원은 갑자기 송지효에게 러브샷을 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장수원이 바로 밥도둑이었던 것.

최종 라운드는 아씨의 뿅망치. 이재진은 아씨 송지효에게 "전 상대 팀을 발견하면 원숭이 소리를 내겠다"라며 별안간 원숭이 소리를 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 이광수는 "그냥 불러도 되지 않냐"라고 했지만, 이재진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재진의 판단은 정확했다. 이재진은 상대 팀을 발견하면 원숭이 소리를 내며 공포감을 조성했고, 이를 들은 송지효가 달려와 마무리를 했다. 결국 젝키와 송지효의 승리.

그 순간 장수원은 마지막 히든 미션, 뿅망치로 김종국을 때리곤 "내가 밥도둑이다"라고 소리 질렀다. 다 끝난 줄 알았던 장수원의 착각이었던 것. 은지원은 "팀원 바꾸지도 않았는데"라며 황당해했고, 제작진은 말을 잇지 못했다. 최종 승리는 밥도둑이 없는 지효 아씨 팀. 밥도둑 장수원은 자신의 이름으로 쌀을 기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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