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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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박정민 "내 인생에 로미오가 있을 줄은..."

기사입력 2016.11.14 14: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정민이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민은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이벤트홀에서 진행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를 시작하고 제 배우 인생에 로미오가 있을 줄은 저도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정민은 "아마 많은 분들이 몰랐을 텐데 어떻게 하게 됐다. 내 인생에 로미오라는 인물이 들어온 게 반갑다. 너무 즐겁게 배우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아주 설레고 좋은 공연이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정민은 "만들어가는 과정이지만 디카프리오가 했던 로미오, 혹은 책에서 했던 로미오, 아주 연약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인물을 땅으로 끌어내리려고 노력 중이다. 나도 10대, 20대 때 그런 바보같은 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로미오를 현실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연극으로 찾아온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손에서 탄생한 이래 오페라, 발레,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의 장르를 넘나들며 변용돼왔다.

박정민, 문근영, 손병호, 서이숙, 배해선, 김호영, 김찬호, 이현균, 양승리, 김성철이 출연한다. 12월 9일부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샘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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