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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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1박2일' 김유정, 존재만으로 라온이 가득하옵니다

기사입력 2016.11.14 06:50 / 기사수정 2016.11.14 07:5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홍라온 역할로 비타민 매력을 뿌리고 다닌 김유정은 그 존재만으로도 '1박2일'에 라온(즐거움)을 가득 채웠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에는 같은 방송국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한 배우 김유정이 게스트로 등장해 다섯 멤버들과 수학여행 콘셉트로 여행을 떠났다.

김유정의 등장은 다섯 멤버들에게 충격을 줬다. 짝꿍으로 선택된 윤시윤은 가뜩이나 숙맥인 데다가 예상하지 못한 김유정의 정체에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김준호, 데프콘도 기쁨의 소리를 질렀다. '아는 형님' 콘셉트로 진행된 퀴즈 코너에서 김유정은 김준호와 고음 대결을 하고 온 힘을 다해 맨손으로 사과를 쪼개는 등 드라마에서는 보지 못한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줬다.

윤시윤, 김종민이 김유정의 짝꿍이 됐지만, 곧바로 짝꿍 바꾸기 게임이 진행됐다. '저 이번에 내려요'라고 말한 뒤 김유정이 골라준 음식이 삶은 달걀이나 사이다면 버스에 남고, 날달걀이나 소금물이면 내리는 게임이었다. 김준호는 날달걀 세례를 맞고 버스에서 내리는 수모를 맛봤다. 마지막에 김준호와 김종민이 달걀을 바꿨기 때문에 김유정을 향한 의심이 커졌다. 김준호는 "알고 했다면 전쟁이다"고 엄포를 놓았다.

김준호의 의심대로 김유정은 달걀 구별법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김준호의 예상과 달리 데프콘에게는 삶은 달걀을 줬다. 이후 윤시윤, 차태현이 날달걀을 맞고 버스에서 하차했다. 김유정은 이 상황이 마냥 즐거운 듯 연신 소녀 같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 차태현에게 사이다를 골라주고 자신은 소금물을 먹어보는 등 호기심 가득한 모습이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이후 점심 식사 복불복은 수건돌리기였다. 고등학교(?) 육상부와 함께 한 공포의 수건 돌리기의 끝은 입수였다. 김준호, 차태현 등은 입수를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유정은 예외였다. 술래가 된 김유정이 달리던 중 넘어졌지만 수건을 받은 추격자는 일부러 신발끈을 묶으며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평소 같으면 불공평하다고 항의했을 멤버들도 "잘 했다"고 재치를 칭찬했다. 김유정의 등장에 멤버들부터 스태프까지 모두에게 라온(즐거움)이 가득한 촬영이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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