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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삼둥이X추사랑, 훌쩍 큰 키만큼 '짠'했던 감동(종합)

기사입력 2016.11.13 18:42 / 기사수정 2016.11.13 19:4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삼둥이와 사랑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3주년 특집으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삼둥이와 '추블리' 추사랑의 '도쿄 리미티드 에디션' 영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일국은 세 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형제의 프로그램 하차 후 281일을 담은 홈비디오를 공개했다. 삼둥이는 훌쩍 큰 모습으로 랜선 이모들에 오랜만의 인사를 전했다.

여전히 사랑스러운 모습도 공개됐다. 아빠 송일국의 훈육의 일종이었던 '생각하는 의자'에 앉아 싸움을 반성하고 뽀뽀와 포옹으로 화해를 끝내는 모습도 그대로였다. 

9개월만에 삼둥이 집에 찾아온 스태프 삼촌, 이모들에 삼둥이는 반가움을 표하며 천방지축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송일국은 트레이드마크인 '얘들아'를 외치며 우여곡절 끝에 3주년 축하 영상편지를 찍었다. 영상편지 마지막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키와 비교해 훌쩍 큰 삼둥이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판넬까지 등장해 감동을 자아냈다.

훌쩍 큰 것은 키 뿐만이 아니었다. '척척 박사'였던 대한은 5살 어린 나이에 한글을 읽어 송일국을 기쁘게 했다. 송일국은 "한글을 가르쳐 준 적이 없는데 저만큼 한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민국이와 만세는 각각 노래와 입담을 뽐내며 특기를 자랑했다. 또 방영 당시에는 서툴게 탔던 자전거도 각자 노련하게 타는 모습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삼둥이에 이어 지난방송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다시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추사랑의 '도쿄 리미티드 에디션'이 방영됐다. 추사랑은 아침에 일어나서 잔뜩 깔린 카메라를 보고 행복해 어쩔 줄을 몰라했다.

아빠 추성훈, 엄마 야노시호, 반려견 쿄로와 함께 사는 사랑이는 체육인의 피가 흐르는 DNA를 증명하며 힘자랑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사랑이는 어린 시절 한국어를 막 시작했던 것과 다르게 아빠 추성훈과 한국어로 모든 소통을 하고 있어 기특한 성장을 보였다. 어느새 6살이 된 사랑이는 반려견 쿄로의 미용을 맡기는 심부름은 물론 아빠의 커피 심부름도 척척 해내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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