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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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향한 ML의 뜨거운 관심 "투타겸업도 OK"

기사입력 2016.11.11 15:39 / 기사수정 2016.11.11 15:4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괴물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을 향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뜨겁다. 메이저리그 구단 단장들은 오타니의 '투타겸엄'도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11일 '스포츠호치'는 복수의 일본 언론은 미국 애리조나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 참가한 여러 구단 정상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단장들은 오타니의 투타겸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올시즌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린 시카고 컵스의 테오 엡스타인 단장은 오타니를 두고 "어느 구단에서나 관심이 있을 만한 선수다. 투수와 타자 모두 가능지만 특히 투수로서 더 대단하다"면서 "내셔널리그 더 맞지않을까"라고 추천했다. 컵스가 속한 내셔널리그에서는 투수가 타석에 들어선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댄 듀켓 단장은 오타니에게 "일본인 베이브 루스"라면서 전설의 선수와 오타니를 오버랩 시켰다. LA 다저스 파르한 자이디 단장은 "​(투타를 겸업한다면)25인 엔트리에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부상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모든 건 능력 위주다. 등판 간의 컨디션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LA 에인절스 빌리 애플러 단장은 "전례가 없으므로 실패할거라곤 그 누구도 말할 수 없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서 21경기에 나와 10승4패 1.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타자로서는 104경기 323타수 104안타 22홈런 67타점 3할2푼2리의 타율의 성적을 내며 사상 최초 10승과 100안타, 20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퍼시픽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로 이적할 시 3억 달러(약 317억원) 규모의 계약을 전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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