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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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블락비 바스타즈 "블락비 미래? 신화처럼 쭉 함께 했으면"

기사입력 2016.11.08 06:55 / 기사수정 2016.11.07 17:5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블락비 바스타즈가 그룹 신화처럼 '장수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룹 블락비의 첫 유닛 블락비 바스타즈(비범, 유권, 피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웰컴 2 바스타즈(Welcome 2 Bastaz)'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유권은 평소 포털사이트에 자신들의 이름을 많이 검색해본다고 밝히며 "팬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피오는 "비범은 50번 정도 검색하더라. 보면 안 지겹나 싶기도 하고, 신기한 것 같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많은 댓글 중 가장 뿌듯했던 반응에 대해 유권은 "모든 무대 봤을 때 저 팀만큼 센 팀은 없는 것 같다. 다른 팀이 표현할 수 없는 분위기를 표현해 준 팀이라는 댓글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 피오는 "'얄미운데 무대는 잘하네'라는 댓글을 본적이 있는데 기분이 좋았다"며 "아직도 버릇 없을 것 같은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안 좋게 바라봐주시는 분들도 무대 보고 멋있다고 해주시면 그래도 멋있게 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최근 비슷한 시기 컴백한 아이돌들과의 경쟁에 대한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피오는 "비범이 트와이스 좋아한다"고 폭로했고, 비범은 "요즘 어리고 귀엽고 예쁜 친구들이 무대를 잘하니까 흐뭇하고 힐링이 되더라. 정말 귀여운 것 같다"고 트와이스에 대한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권은 "엑소 첸백시가 세 명이라도 에너지를 많이 뿜어내는 것 같아 인상깊게 봤다. 최근 '뮤직뱅크' 하면서 같은 대기실을 썼는데 한 마디라도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같은 대기실을 쓰니 한 번 더 보게 되더라. 노래까지 보게 되더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해 어느덧 6년차가 된 블락비는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 한다고. 유권은 블락비의 미래에 대해 "마음으로는 쭉 함께 하고 싶다. 신화처럼 오래하고 싶다. 각자 활동 하더라도 다시 뭉쳐서 활동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해체 말고, 블락비라는 이름 가지고 활동하고, 앨범이 늦어지더라도 7명이 함께 나올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또 피오는 "계약기간이 많이 안 남아서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항상 많이 한다. 멤버들끼리 조금도 숨기는 것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한다. 구체적으로는 아니지만 각자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지난달 31일 컴백한 블락비 바스타즈는 타이틀곡 'Make It Rain'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세븐시즌스

[XP인터뷰①] 블락비 바스타즈 "脫지코 원했냐고? 그 테두리에 있고파"
[XP인터뷰②] 블락비 바스타즈 "블락비 미래? 신화처럼 쭉 함께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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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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