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또 한 번 음원차트 올킬을 위해 나선다. '가을 발라드'라는 필승공식을 내세운 데 이어 윤종신과 성시경이라는 최고의 서포팅 카드를 내어든 것. 잘 될 수 밖에 없는 이번 규현의 앨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규현은 오는 10일 미니 3집 ‘너를 기다린다’를 발표하고, 더블 타이틀 곡 ‘블라블라 (Blah Blah)’와 ‘여전히 아늑해 (Still)’를 선보인다. '블라 블라'는 윤종신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고, '여전히 아늑해'는 성시경이 작곡, 프로듀싱, 코러스를 담당했다.
그야말로 '안 될 수 없는' 조합이다. 이미 윤종신과 규현은 믿고 듣는 조합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1년 11월 발표된 월간 윤종신 '늦가을'을 통해 선보인 윤종신만의 발라드 스타일과 규현의 보컬은 발표 5년이 지난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규현의 솔로 데뷔 당시에도 윤종신과의 호흡을 열망했던 이들이 많았을 정도다.
올해 윤종신과 규현은 한 차례 음악적 교류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소속 박재정의 신곡 '두 남자'에 규현이 듀엣으로 참여한 것. 이후 윤종신까지 규현에게 신곡을 선물하며 서로 의리를 지켰다.
여기에 '믿고 듣는' 성시경이 차세대 발라드 강자 규현에게 신곡을 선물했다. 명품 발라더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성시경이 후배 규현에게 곡을 선사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기엔 충분하다. 이미 성시경은 수많은 곡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 면모 인정받은만큼, 믿고 들을 가치 충분하다는 평이다.
이렇듯 규현은 가을, 발라드, 윤종신과 성시경이라는 최고의 카드를 내놓으며 늦가을 음원차트 올킬에 나선다. 트와이스 태연 MC몽이 차트를 장악하고 있고, 마마무 비투비 효린 등이 출격을 앞둔 상황에서 규현이 또 한 번 음원 강자로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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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