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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세마쇼2016) 기아차의 명작 '미래형 튜닝카들 총집합'

기사입력 2016.11.04 07:59

김현수 기자


- 2016 세마쇼 1일 개막, 4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서 개최  

- 다양한 기능과 최첨단 안전 사양 탑재, 맞춤형 튜닝의 진수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라스베이거스(美) 김현수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축제라 불리는 '세마쇼'에 국내 완성차 브랜드 기아차가 참가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일(현지 시각)을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6 세마쇼(SEMA SHOW)'에 참가해 카니발과 쏘렌토, 쏘울, 니로의 컨셉트 튜닝카와 SUV 컨셉트카 텔루라이드의 튜닝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기아차가 출품한 튜닝카들은 개인 취향에 맞춤형인 커스텀 튜닝 차량으로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컨셉트로 개발된 '스쿨 오브 락'은 음악 교육에도 목적을 둔 튜닝카다. 



실내는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완벽한 스튜디오 시설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미래 뮤지션을 꿈꾸는 아이들의 휴식 및 창작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믹싱 보드와 트랙 작업을 위한 모니터를 장착하기 위해 B필러가 제거됐으며, 완벽한 방음 처리로 천장에 달린 마이크로 노래 연습을 할 수 있다.



쏘렌토 컨셉트인 '스키 곤돌라'는 자율주행과 삼각형 모양의 크롤러(궤도 바퀴) 기술로 어떤 지역이든 이동이 무난하다. 스키용품들 대부분이 모두 실릴 수 있는 넉넉한 공간과 B필러 제거로 공간 활용성 또한 극대화됐다. 



또한 헤드라이트와 LED 라이트 바의 성능을 높여 겨울철에도 안전적인 가시성 확보가 가능하다. 실내는 태블릿PC 수납이 가능한 대형 콘솔이 장착됐으며 방수 또한 완벽하다.



아울러 쏘울 컨셉트 '퍼스트 클래스'는 장거리 여행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튜닝카다. LUX모터웍스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퍼스트 클래스는 자율주행 기술은 물론, 장거리 이동 시 지루하지 않도록 대형 LED TV가 장착됐다. 



시트는 다이아몬드 스티치로 완벽한 마감을 자랑하며, 외관은 LED 조명과 PPG의 럭스 불루 페인트가 적용됐다.



이 외에도 LGE-CTS 모터스포츠가 기아차와 협업을 통해 개발, 철인 3종 경기 선수를 위해 튜닝된 니로 컨셉트 '트라이애슬론'은 최첨단 안전 사양과 함께 선수를 위한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경기 출전에 필요 용품이 모두 탑재 가능할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태블릿PC로 속도와 주행 시간 등 다양한 주행 정보와 자율주행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B필러 제거를 통해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편안한 휴식을 위한 무중력 시트를 적용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북미 오토쇼를 통해 첫 공개된 SUV 컨셉트카인 '텔루라이드'의 튜닝카는 이번 세마쇼 출품 모델 중 유일하게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가 직접 튜닝을 담당했다.



'텔루라이드'는 거대하면서도 단단한 몸집을 지닌 7인승 SUV 컨셉트카로, 북미 오토쇼에서 공개된 모델보다 사이즈가 늘었고 더욱 화려한 조명이 적용됐다. 1열과 2열 중간에서 열리는 코치도어가 특징이다.


현재 텔루라이드는 모하비 후속 모델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2016 세마쇼는 매년 11월 수백여 개 국가, 3000여 개 이상의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와 판매자, 언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khs77@xportsnews.com/ 사진=세마쇼 기아차 전시관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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